[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최영준이 충무로에 진출한다. 첫 영화 출연을 알렸다.
배급사 쇼박스는 18일 "최영준이 영화 '소주전쟁'으로 스크린에 데뷔한다"며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구영모 역할"이라고 밝혔다.
'소주전쟁'은 IMF 외환위기를 겪던 1997년이 배경인 작품이다. 주류 회사 이사와 투자사 직원이 국민 소주를 놓고 맞서는 이야기다.
최영준이 변호사 구영모로 분한다. 국보그룹 위기 관리를 맡은 인물이다. 사사로운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명확한 해법을 내놓는다.
전작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최영준은 스틸에서 냉철하고 스마트한 면모를 드러냈다. 색다른 연기 변신을 기대케 했다.
그는 "나만큼은 구영모를 이해해야 했다"며 "구영모가 하는 일들을 '정당한 것처럼 보여야 한다' 여기고 역할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호흡을 맞춘 이제훈은 "이만큼 리얼하게 연기할 수 있나"라면서 "최영준 외에 누구도 떠오르지 않을 만큼 멋진 연기였다"고 평했다.
한편 '소주전쟁'은 오는 6월 3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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