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블랙핑크' 로제가 미국 유력 매체의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
시사주간지 '타임'은 17일(한국시간) '타임 100'(TIME 100) 명단을 발표했다. 아티스트, 아이콘, 리더, 개척자, 선구자, 혁신가 등으로 구분했다.
로제는 개척자 중 한 명으로 뽑혔다.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 마인드 CEO, 호주 재벌 앤드루 포레스트, 량원펑 딥시크 CEO 등과 나란히 올랐다.
할리우드 배우 릴리 콜린스가 로제를 소개했다. 지난해 파리 패션쇼에서의 첫 만남을 거론하며 "그가 정말 멋진 사람인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룹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로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활약 중이다. "역동적인 퍼포머"라며 "로제를 친구라고 부를 수 있어 행운"이라고 적었다.
로제 외에도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타임 100'의 리더 부문에 들었다.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대니얼 대 킴도 아티스트 부문에 포함됐다.
한편 타임지는 2004년부터 '타임 100'을 선정해 공개하고 있다. 박근혜·문재인·윤석열 전 대통령과 봉준호 감독, 배우 윤여정 등이 명단에 올랐다.
<사진출처=타임지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