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라이즈' 승한이 팀에서 나갔다. 활동 재개를 발표한지 2일 만이다.
SM엔터테인먼트의 위저드 프로덕션은 지난 13일 승한의 탈퇴를 알렸다. "승한이 멤버들과 팬 여러분을 위해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
이어 "데뷔 이후 한결같이 최선을 다하고 매 순간 노력해 라이즈의 지금을 있게 한 6명 멤버들에게도 어려움, 혼란을 드린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승한도 자필 편지를 썼다. "저의 활동 복귀에 대해 많은 분들이 심각하게 생각하고 계신 걸 알고 있고, 저도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고민 끝에 물러나기로 했다. 승한은 "깊이 생각해 보니 걱정과 미안한 감정만 떠올랐다. 그래서 내가 팀에서 나가는 게 모두를 위한 길"이라고 덧붙였다.
또 "팬들께 더 이상의 혼란과 상처를 드리고 싶지 않다"며 "기회를 다시 주기 위해 노력해준 회사와 멤버들,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마지막으로 승한은 "팬들이 나 때문에 서로 싸우는 게 너무 가슴이 아프다. 라이즈가 앞으로 더 사랑받기를 바라며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끝맺었다.
승한은 지난해 9월 데뷔 후 사생활 잡음이 일었다. 온라인상에 연습생 시절 촬영한 사진, 영상이 유포됐다. 논란이 계속되자 무기한 활동을 중단했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