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가수 아이유가 데뷔 16주년을 맞이해 나눔을 실천했다. 자신과 팬덤명 '유애나'를 합쳐, '아이유애나'라는 이름으로 기부했다.
아이유는 18일 16번째 데뷔 기념일을 맞았다. 이날 '한국 어린이 난치병 협회',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한사랑 영아원' 등에 2억 2,500만 원을 보냈다.
아이유는 매년 데뷔 기념일마다 아이유애나의 이름으로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역시, 사회 취약 계층에 거액을 쾌척했다.
우선,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앓는 아이들을 돕는다. 치료비, 교육, 심리 상담, 의료용품 물품 지원 등을 위해 5,000만 원의 기부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독거 노인에게 우유 안부를 묻는 캠페인에도 5,000만 원을 쾌척했다. '한사랑장애영아원' 아동의 성장을 위한 재활 치료에도 5,000만 원이 쓰일 계획이다.
'한사랑마을'에는 중증장애인이 생활한다. 아이유의 기부금으로, 그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아이유는 지난 1월 사회 취약계층에 난방비를 보탰다. 지난 5월 생일을 맞이해 '곧장기부', '대한사회복지회', '사랑의달팽이', '한국미혼모가족협회' 등에 2억 원을 기탁했다.
당시 각 단체에 전달된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여러 곳에 쓰였다. 청각 장애를 앓는 아동 및 청소년의 인공 달팽이관 수술, 언어 재활치료, 외부 장치 지원 등도 지원했다.
아이유는 소속사를 통해 "유애나 덕분에 사랑으로 찬 마음과 가치관을 갖게 됐다"며 "아이유애나의 이름으로 이렇게 매년 뜻깊은 일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작은 도움이지만, 받으시는 분들께 좋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언제나 내 마음에 사랑을 심어주는 유애나 고마워. 우리 진짜 오래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21~2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아이유 허 월드 투어 앙코르 : 더 위닝' 공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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