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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람, 사망 원인 나왔다…국과수 "급성알코올중독"

[Dispatch=김다은기자] 가수 박보람(30의) 사인이 밝혀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이하 국과수)의 최종 부검 결과가 나온 것. 고인이 사망한 지 약 37일 만이다.

경기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국과수는 지난 17일 고인이 급성알코올중독으로 사망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최종 부검 결과 보고서를 경찰에 전달했다.

급성알코올중독은 짧은 시간에 주량보다 많은 술을 마실 때 생기는 부작용이다. 보행 장애, 구토, 돌출 행동, 의식 불명,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다.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박보람은 사망 당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진다. 간병변과 지방간 등에 의한 질병이 확인됐다. 경찰은 '디스패치'에 "다른 사망 추정 원인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박보람은 지난 11일 늦은 밤, 지인 집에서 사망했다. 술자리 도중 화장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지인은 즉시 119에 신고,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부검 결과, 타살을 의심할 만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달 15일 진행된 부검에서 '사인미상'의 구두 소견이 나오자, 정밀검사 결과를 기다려왔다.

박보람은 지난 2010년 서바이벌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2에서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가요계에 본격 데뷔, '예뻐졌다', '애쓰지 마요' 등 히트곡을 발매했다.

한편 박보람은 지난 17일 영면에 들었다. 향년 30세.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장례식이 거행됐다. 고인의 장지는 현재 강원 춘천시 소재 동산공원이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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