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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그 굴곡이, 빌드업"…B.D.U, 보컬돌의 2막

[Dispatch=김지호기자] 다음은, 신인 그룹 'B.D.U'의 프로필이다. 

# 빛새온 (28) : 맑고 깨끗한 엔젤 보이스의 소유자. '믹스나인'(2017) 출연에 이어, 그룹 '몬트'(2017)로 데뷔. '피크타임'(2023) 출전. '빌드업'(2024) 우승으로 또 데뷔. 

# 승훈(25) : 완성형 보컬에 파워풀 랩까지 가능한 재주꾼. 'YG보석함'(2018)에 갇혔다가, CIX(2019) 메인보컬로 데뷔. '빌드업'(2024) 우승으로 또 데뷔. 

# 제이창(23) : 듣는 순간 소름 돋는 마법의 보컬. '언더나인틴'(2018)과 '보이즈플래닛'(2023) 참전. 솔로와 그룹(원팩트)으로 2번 데뷔. '빌드업'(2024) 우승으로 3회차 데뷔. 

# 김민서(21) : 치명적이고 와일드한 매력의 보컬. 잠재력 Max라는 평가. IST엔터테인먼트 자체 서바이벌(2022) 출연 경력. '빌드업'(2024) 우승으로 데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K팝 재야의 노래 고수들이 모였다. 게다가 오디션 프로그램 경력만 2~3회. 팀 데뷔 역시 이번이 2번째다.

그들은, 보컬만큼은 자신한다. 무한 서바이벌을 통해 단련했다는 것. "지금까지 이런 K팝 보컬 그룹은 없었다"며 "혁명적인 K팝 그룹을 만들겠다"고 예고했다.  

'디스패치'가 최근 B.D.U를 만나, 그들의 '빌드업' 이야기를 들었다. 

◆ "늘, 노래하고 싶었다"

네 멤버에겐 공통점이 있다. 어린 시절부터 노래를 좋아했고, 음악을 목표로 삼았다는 것. 우선, 제이와 민서는 부친의 덕을 톡톡히 봤다. 두 멤버의 아버지 모두 록음악을 했기에, 아들의 꿈을 응원해줬다. 

"어릴 때부터 쭉 가수가 꿈이었습니다. 아버지께서 록커였고, 저보다 노래를 잘 하시거든요. 다만 아버지는 할머님의 반대로 가수를 하진 못하셨어요. 그 대신 저를 적극 지원해주셨죠." (민서) 

"아버지가 1980년대 록밴드를 하셨어요. 태어났을 때부터 계속 음악을 접할 수 있었죠. 8년 전, BTS의 '불타오르네' 영상을 보고 완전히 반했습니다. K팝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됐죠." (제이) 

승훈도 어머니의 선구안으로 일찌감치 목표를 정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연습생을 시작했다. 빛새온은 스스로 꿈을 찾은 케이스. 중학교 때 처음으로 노래방이라는 무대(?)에 올랐다가, 친구들의 극찬을 받고 가수를 결심했다. 

"4학년 때 유소년축구선수를 준비했었어요. 그런데 엄마가 가수를 제안해주셨죠. 여러 악기를 배웠고, 팝핀학원도 다녔는데요. (원장님께서) 노래를 시켜보시더니, 가수를 권하시더라고요." (승훈)  

"중학교 2학년 때, 친구들끼리 노래방에 간 기억이 나요. 부끄럽지만 처음으로 남들 앞에서 임재범 선배님의 '고해'를 불렀죠. 친구들이 깜짝 놀라 가수를 권유했는데, 너무 설레더라고요. 음악에 대한 마음이 눈덩이처럼 커졌습니다." (빛새온) 

◆ "우리의 굴곡이, 빌드업이었다"

그러나 굴곡이 많았다. 빛새온은 '믹스나인'에서 고배를 마셨고, '몬트' 데뷔에도 빛을 보진 못했다. '피크타임' 역시 시청률이 낮았다. 제이창도 '언더나인틴'에서 조기 탈락. '보이즈플래닛'에선 아쉽게 10위를 기록, '제로베이스원' 합류가 좌절됐다. 

"사실, '몬트'가 굉장히 잘 됐다면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았겠죠? 코로나19 탓에 타격이 컸어요. 팀 활동이 막혔기에, 다들 합의해 군대를 다녀왔습니다. 그 후 감사하게도 '피크타임' 제의가 왔고, 톱6까지 오를 수 있었죠." (빛새온)  

"언더나인틴 때는 준비가 미흡해 일찍 떨어졌어요. 끝나고 연습도 많이 하고, 한국말도 계속 배웠죠. '보플'에선 제가 K팝 가수가 될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습니다. 끝나고 나선, '내가 정말 충분히 모든 걸 보여줬나?' 하는 아쉬움이 들더라고요." (제이창)

승훈은 연습생 생활만 9년을 했다. CIX의 메인보컬로 5년간 열정을 불태웠지만, 번아웃이 찾아왔다. 민서는 IST 서바이벌 탈락 후, 회사를 나갔다. 그의 발목을 붙잡은 건, 슬개골 탈구. 다리 부상으로 꿈을 포기해야만 했다.  

"큐브엔터에서 솔로를 준비했는데, 잘 안 됐어요. 새 회사에서 시간도 허비했고요. 이후 홀로 노래하며 SNS에 올리다, YG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보석함' 탈락 이후 CIX가 됐는데, 지난해 번아웃이 오더라고요. 무대를 많이 하고픈데, 생각처럼 잘 안되니까…." (승훈)  

"슬개골이 탈구되면,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구급차에 실려갔죠. 재활까지 6개월에서 1년이 걸려요. 그 기간 동안 춤을 출 수도 없고요. '스타쉽' 연습생 시절 (또) 다리가 빠졌고, 1년 간 보컬 룸에만 있다가 아이돌의 꿈을 접었습니다." (민서) 

◆ "서바이벌이, 우리를 성장하게 했다"

험난한 길을 걸어온 네 사람이 만났다. '빌드업'에 출연했고, 완벽한 케미를 선보였다. B.D.U는 "서바이벌이 즐거웠다"며 "우리는 '빌드업'을 통해 발전했고, 성장했다"고 입을 모았다. 

"빌드업에서 무대 매너, 퍼포먼스, 보컬 등 다양한 경험을 했어요. 개인적으로 노래도 많이 배웠고요. 다양한 보컬을 듣고 노래하며, 제가 깨끗한 보컬이라는 걸 알게 됐죠. 피드백들을 통해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빛새온)

"서바이벌이 즐거웠어요. 스트레스도 많고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었으니까요. 실력적으로, 짧은 시간 내에 많이 늘었어요. 보컬 스킬, 팀워크, 무대 매너까지 배웠습니다." (제이)

"방황하던 시기, 우연히 '빌드업'에 출연하게 됐습니다. 매 라운드를 통해 형들에게 배웠어요. 카메라 보는 법, 노래 부르는 방법, 리듬과 박자, 발성, 표정…. 다 형들이 알려줬어요. 최대한 따라가다 보니, 실력이 확 늘어나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민서) 

"서바이벌에선 제가 얻어갈 점이 많다고 생각해요. '빌드업'이 실제로 그랬고요. '나를 보여주고 싶다'는 목표도 많이 이뤘어요. 한 무대를 끝내고 나면, 또 다음 무대를 하고 싶어지더라고요." (승훈) 

◆ "혁명적인 보컬그룹이 될 것"

물론 두려움도 있었다.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순 있을까? 원팀(몬트·원팩트·CIX)과의 병행이 어렵진 않을까. 그러나 망설이기보단, 나아가기를 택했다. "원팀과 윈윈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각오가 남다르다. 무엇보다, '보컬 그룹'이라는 매력을 강조했다. 민서는 "요즘엔 보컬만을 강조한 K팝 그룹이 많이 없지 않느냐"며 "우리가 혁명적인 그룹이 되길 바란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빛새온도 "B.D.U가 (보컬 그룹의) 좋은 선례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승훈도 "보컬그룹의 실력을 K팝 팬 분들 뿐만 아니라 대중에게 알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제이도 "제가 BTS를 보고 꿈꿨듯, 우리도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고 소망했다.  

마지막으로, B.D.U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제가 원래 팬이 없었는데, '빌드업'을 통해 생겼어요. 특히 '플라워' 무대 마치고 기다려주신 팬 분들이 기억나요. 정말 늦은 시간이었는데 감동했죠. 그 분들이 주신 네잎클로버를 휴대폰에 끼워 들고 다녀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민서) 

"댓글 모니터링을 자주 하는 편이에요. 소통어플을 하며, '(빌드업으로) 입덕했다'는 메시지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만큼 팬 분들께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자리를 빌어, 새삼스럽지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승훈)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아, 오래 하고 있으니 행운입니다. 게다가 팬 분들의 응원도 얻고 있잖아요? 제겐 팬 분들이 든든한 나무 같이 느껴집니다. 땡볕에 지칠 때, 그늘을 만들어주시니까요. 감사합니다. B.D.U와 몬트를 위해 최선을 다할게요." (빛새온) 

"제 도전을 돌아보며,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틀리지 않았다고 확신합니다. 후회가 단 1%도 없거든요. 팬 분들께서도 제가 뭘 하든 항상 응원해주고 계세요. 제가 힘을 많이 얻고 있습니다. 여러분께 자랑스러운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 지켜봐주세요." (제이) 

한편, B.D.U는 데뷔 앨범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오는 5월에는 일본에서 열리는 '케이콘 재팬 2024'(KCON JAPAN 2024)에 출격 예정이다. '빌드업'은 이제 끝났다. B.D.U를 보여줄 시간이다. 

"빌드업은 끝"

"이젠, B.D.U"

"엔젤 보이스" (빛새온)

"명창 승뭉이" (승훈)

"신이 내린 보컬" (제이창)

"K팝 보컬의 혁명" (김민서)

<사진제공=오르카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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