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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X권나라, 완벽 호흡"...'야한 사진관', 첫 대본리딩

[Dispatch=이명주기자] "귀객의 웰다잉을 돕겠습니다!"

배우 주원, 권나라가 사진관 크루로 뭉쳤다. 

지니 TV 측은 15일 새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극본 김이랑, 연출 송현욱)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주원, 권나라, 유인수 등이 참석했다. 

'야한 사진관'은 코믹 판타지다. 죽은 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귀객 전문 사진사와 열혈 변호사가 서늘한 밤손님들과 생과 사를 오가는 이야기다. 

대본 리딩 현장에는 송현욱 감독, 김이랑 작가가 자리했다. 주요 배역을 맡은 연기자들도 참여했다. 각자 맡은 캐릭터에 온전히 몰입했다. 

먼저 주원은 귀객 전문 사진관의 7대 사진사 서기주 역을 맡았다. '워라밸'을 꿈꾸지만 귀객들의 마지막 사진을 찍는 데에는 진심인 인물이다. 

애정을 담아 캐릭터를 완성했다. 그는 단명의 저주로 인해 생과 사의 기로에 놓인 서기주의 안타까운 현실을 다이내믹한 연기로 그려냈다.  

권나라는 생계형 변호사 한봄 역할이다. 한때는 잘나가던 검사였지만 법복을 벗은 뒤에는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다. 수임을 받지 못해서다. 

실제 촬영에 들어간 것처럼 몰입했다. 대본 리딩 중 눈물을 쏟았다.  인물에 완벽하게 동기화된 열연으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유인수는 사진관의 직원 고대리로 분한다. 귀신 3년 차다. 밤에만 열리는 사진관에서 일한다. 활력 넘치는 모습으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 외에도 음문석은 사진관 신입 백남구를 연기한다. 이봄소리는 봄의 절친 김지원 역을, 김영옥은 봄의 할머니 소금순 역으로 완성도를 끌어올린다. 

제작진은 "첫 호흡이라는 게 무색할 만큼 완벽했다. 이날 현장에선 웃음과 눈물이 쉴새 없이 터져 나왔다. 이들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야한 사진관'은 다음 달 11일 밤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슬링샷 스튜디오, 씨제스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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