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과 '라붐' 출신 율희가 파경을 맞았다. 결혼 5년 만이다.
최민환은 4일 공식 SNS를 통해 율희와 이혼조정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저희 부부는 오랜 논의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이어 "어린 나이에 가족을 만들겠다는 저희의 결정에 대해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 여러분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이다. 정말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세 자녀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기로 합의했다. "아이들에게 마음의 상처가 남지 않도록 아빠로서 역할을 하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율희도 같은 날 입장을 밝혔다. "무거운 얘기를 전해야 할 것 같다. 많은 시간 노력하고 대화한 끝에 서로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기로 했다"고 알렸다.
아이 양육 문제에 대해선 "심리적 불안함이 크지 않도록 지금까지 생활하던 공간에서 지내는 게 맞다는 판단을 하여 아이 아빠가 양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율희는 "응원해주신만큼 많은 걱정을 했다. 하지만 서로의 행복을 위해 내린 쉽지 않았던 선택이니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최민환, 율희는 지난 2018년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 아들 재율 군, 쌍둥이 딸 아윤, 아린 양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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