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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3', 11일 차 700만 돌파…"'기생충'과 같고, 전작보다 빠르다"

[Dispatch=박혜진기자] 개봉 1일(100만)→ 3일(200만)→ 6일(500만)→ 11일(700만)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가 극장가에 시원한 한 방을 날렸다. 11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3’는 10일 낮 12시 10분 기준, 누적 관객 수 700만 명을 넘어섰다. 

‘범죄도시3’는 개봉 1일째 100만, 3일째 200만, 4일째 300만, 5일째 400만, 6일째 500만, 7일째 600만 명을 달성했다.

올해 첫 700만 영화다. 지난해 8월 ‘한산: 용의 출현’(2022) 이후 10개월 만의 기록이다. 

‘신과함께- 죄와벌’(2017), ‘택시운전사’(2017), ‘기생충’(2019)이 11일 만에 700만 명을 돌파했었다. ‘범죄도시3’도 같은 속도다. 

‘범죄도시’ 시리즈 중 가장 빠른 속도이기도 하다. ‘범죄도시2’는 개봉 14일째 7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 기록을 약 3일 앞당겼다. 

주말에도 기록은 계속될 전망이다. 10일 오후 2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은 48.7%다. 약 25만 명이 관람을 예약했다. 

‘범죄도시3’는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하면서 펼치는 활약을 담았다.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을 다룬다.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악인을 처단하는 통쾌한 카타르시스, 강력한 액션, 적절한 코믹 요소 등 3박자가 맞아떨어졌다는 평이다.

새로운 빌런의 등장도 흥미 요소다. 그만큼 마석도(마동석 분)의 권투, 유도 기술 등 전투력이 강해진다. 

<사진출처=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영진위 통합전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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