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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ye] "인어공주는 살아 있었다"…할리 베일리, 편견 깬 135분

[Dispatch=정태윤기자] “내 안의 목소리를 따라 자유롭게 꿈꾸고 사랑할 거야” 

흑인 인어공주에 대한 모든 편견이 깨졌다. 피부색은 달랐지만, 에리얼이 가진 열정, 에너지, 자유로움은 그 이상이었다. 의심할 바 없는 에리얼, 그 자체였다. 

그는 영화 초반, ‘파트 오브 유어 월드’에서 그 진가를 증명했다. 동화 같은 음색에 파워풀한 가창력은 기본이었다. 물 밖의 세상을 궁금하는 표정과, 달리고 뛰는 모습을 상상하며 행복해하는 표정까지.

할리 베일리의 인어공주는, 살아 움직이고 있었다. 

영화 ‘인어공주’(감독 롭 마샬)가 지난 18일 서울 용산 CGV 아이파크몰에서 언론배급시사회를 열었다. 국내 언론과 일부 관객들에게 미리 선보였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어공주’의 실사 뮤지컬 영화다. 34년 만에 다시 태어났다.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던 인어공주 ‘에리얼’이 조난 당한 ‘에릭 왕자’를 구해주며 인간 세상으로 나아간다. 

우리가 기억하는 ‘인어공주’는 백인에 붉은 머리카락. 그러나 롭 마샬 감독은 파격 캐스팅을 결정했다. 흑인 배우 할리 베일리를 ‘에리얼’로 선택한 것. 

캐스팅 단계부터 ‘흑인 인어공주’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반대의 목소리가 컸다. 과도한 PC주의라는 비난도 있었다. 그러나 롭 마샬 감독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할리 베일리는 영혼, 감성, 젊음 등 모든 면에 에리얼과 어울린다”며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할리 베일리는 감독의 믿음을 바탕으로 훨훨 날았다. 

호기심, 사랑에 빠진 순간, 그리움, 모험심, 절망, 자유 등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에리얼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목소리를 잃었을 때도, 표정만으로 모든 걸 설명했다. 

애니메이션으로 볼 때 느끼지 못했던 디테일한 부분들이 되살아났다. 신예 배우의 연기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 여기에 베테랑 배우들이 무게를 잡았다. 

하비에르 바르뎀은 바다의 왕 ‘트라이튼’을 맡았다. 딸을 향한 사랑과 왕으로서의 위엄을 모두 표현했다. 울슐라 역의 멜리사 맥카시 역시 완벽한 싱크로율로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하이라이트는 웅장한 OST다. 인어공주의 대표곡 ‘파트 오브 마이 월드’를 비롯해 ‘언더 더 씨’, 울슐라의 솔로곡 ‘불쌍한 영혼들’(Poor Unfortunate Souls), ‘키스 더 걸’ 등. 

원작의 대표곡들을 새로운 목소리로 재탄생시켰다. ‘불쌍한 영혼들’과 ‘키스 더 걸’은 새로운 가사를 더했다. ‘스커틀’과 ‘세바스찬’이 부르는 ‘스커틀벗’은 랩으로 구성했다. 

황홀한 영상미도 한몫했다. 아름다운 바다 왕국을 구현해냈다. 롭 마샬 감독은 “애니메이션 작업으로 만들어진 것처럼 보이지 않도록 하는 게 목표였다”며 “수중 공간을 실사처럼 보이게 했다”고 설명했다. 

수중 장면을 구현하기 위해 ‘드라이 포 웨트’(Dry for wet) 촬영 기법을 선택했다. 배우들은 와이어에 매달린 채 수중 환경을 시뮬레이션했다. 블루 스크린 위에서 수중의 움직임을 만들어 냈다. 

배우들의 노력도 빛났다. 할리 베일리는 “새벽 4시에 체육관으로 가서 운동을 했다. 그 후 스턴트 연기를 소화했다. 한 번에 몇 시간 동안 공중에 떠 있어야 하는 고된 일과의 반복이었다”고 토로했다. 

울슐라의 8개의 다리는 댄서들이 담당했다. 멜리사 멕카시는 “댄서들이 촉수 역할을 했다”며 “내가 움직일 때마다 각각의 촉수를 가진 댄서들이 움직여 줬다”고 후문을 전했다. 

CG 캐릭터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바다 친구 ‘세바스찬’과 ‘플라운더’는 애니메이션의 모습과 다른 모습으로 우려를 사기도 했다. 지나치게 현실적이다는 것. 그러나 크게 거슬리지 않았다. 유쾌한 더빙 연기로 단점을 커버했다. 

‘인어공주’는 디즈니 실사 영화 역사상 가장 많은 논란을 안고 출발했다. SNS에선 ‘내가 알던 에리얼이 아니다’(#Not my ariel) 해시태그 운동이 펼쳐지기도 했다. 

오히려, 우리가 알던 에리얼이 아니라 다행이었다. 애니메이션의 추억과 함께 한층 확장된 ‘인어공주’를 만날 수 있었다. 영화의 주제는 더 또렷해졌다.

편견과 선입견에 대해 이야기한다. 결국 사랑과 이해, 문화의 융합으로 해결한다. 흑인 인어공주를 보며 편견에 휩싸였던 관객들에게 “이렇게 훌륭히 해결했다”고 말하고 있었다.  

한편 ‘인어공주’는 오는 24일 관객들을 만난다. 쿠키 영상은 없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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