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래퍼 주석이 손흥민과 나눈 대화내용을 공개했다. 대표팀을 응원해준 국민들에게 전하는 손흥민의 안타까운 마음이 그대로 느껴졌다.
주석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2015 아시안컵' 결승전이 끝난 뒤 손흥민과 나눈 문자 내용을 캡쳐한 것. "미안해. 형"이라는 말로 아쉬운 심정을 드러냈다.
평소 축구마니아로 알려져 있는 주석은 한국과 호주의 아시안컵 결승전을 직관하기 위해 홀로 호주를 방문했다.
경기시작 전 손흥민에게 "후회없이 뛰자! 응원한다!"라는 메시지를 보낸 주석은 호주에 석패한 뒤 "어깨펴! 고개들어! 수고했다! 감동이다! 고맙다 흥민아!"라는 문자를 전송했다. 손흥민은 "미안해. 형"이라는 짧은 대답으로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지난달 31일 호주에서 열린 '2015 아시안컵' 호주와의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끝에 1대2로 석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사진=주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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