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배우 한석규, 안효섭, 이성경이 더욱 탄탄해진 팀워크로 돌아왔다.
SBS-TV 새 금토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극본 강은경·임혜민, 연출 유인식) 측은 16일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낭만닥터 김사부3’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한다.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벌써 3번째 시리즈다.
지난 2016년 시즌1과 2020년 시즌2를 방영했다. 두 작품 모두 최고 시청률 27%를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3년 만에 시즌3로 컴백했다.
한석규가 주인공 ‘김사부’를 다시 담당한다. 시즌2 주요 배역들이 대거 합류했다. 안효섭, 이성경, 진경, 임원희, 변우민, 김주헌, 윤나무, 신동욱, 소주연 등이다.
돌담병원 식구들이 뭉친 것. 여기에 이신영, 이홍내가 새롭게 캐스팅 됐다. 이날 유인식 PD와 강은경 작가는 감격스러운 인사로 포문을 열었다.
유PD는 “‘낭만닥터 김사부’가 많은 분의 인생 드라마가 되어가고 있다”며 “다시 낭만이 필요한 때가 된 것 같다”고 출발을 알렸다.
한석규는 “시즌3를 다시 즐겁게 만들고 싶다. 이렇게 무대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배우들은 “김사부”를 연호했다.
안효섭(서우진 역)은 “다시 한번 같이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고 전했다. 이성경(차은재 역)은 “이 작품을 다시 할 수 있어 행운”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석규는 이날 명불허전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김사부 대표 대사인 “무조건 살린다”가 나오자, 모두가 탄성을 터뜨렸다는 후문.
안효섭은 돌담의 한 축을 담당하는 GS 전문의로 든든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성경 역시 어엿한 CS 전문의 차은재로 분했다.
김주헌은 ‘박민국’으로 돌아왔다. 시즌2에서 김사부와 대립 구도를 형성했었다. 그러나 이번엔 김사부와 뜻을 함께하며 힘을 보탰다.
제작진은 “배우들의 더욱 깊어진 호흡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의 현실을 담은 이야기와 스펙터클한 사건들, 그리고 그 안에서 펼쳐질 낭만의 시간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3’는 ‘모범택시2’ 후속이다. 다음 달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