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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가 되는 것, 최고의 결과"…RM이 말하는 K팝, 그리고 나

[Dispatch=구민지기자] "K라는 수식어는 마치 보증서와 같은 것입니다. K팝을 먼저 시작한 선배들이 쟁취한 검증된 품질이라는 의미죠."(RM)

'방탄소년단' RM이 'K팝'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나아가 'K드라마', 'K뷰티' 등 한국 콘텐츠 'K-수식어'에 대한 자긍심을 표했다. "프리미엄 라벨"이라고 강조했다.

외신 기자가 물었다.

"현재 'K-'라는 수식어가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것에 질리지는 않았나요?"

RM은 우문에 현답을 내놨다.

"'스포티파이' 등에서 저희 모두를 'K팝'이라고 묶어 부르는 것에 질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프리미엄 상표예요. 저희보다 먼저 이 길을 걸었던 분들이 쟁취해 낸 것이죠. 보증된 품질입니다."

스페인 언론 '엘 파이스'(El País)는 지난 12일(현지시간) RM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의 첫 솔로앨범 '인디고'(Indigo)를 비롯해, K팝의 성공과 한국의 역사 등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 "Indigo, K팝, BTS…"

RM은 지난해 12월 첫 솔로앨범 '인디고'를 발표했다. RM의 솔직한 감정과 고민을 담았다. 빌보드 차트 진입은 물론, 외신의 극찬을 얻었다. "최정상급에 오른 작가의 기록"이라는 평을 들었다.

'엘 파이스'는 '인디고'의 가사를 짚었다. "I'ma turn back the time, Back the time / far to when I was nine / 좋은 것과 아닌 것밖에 없던 그때 / 차라리 그때가 더 인간이었던 듯해" 부분.

해당 매체는 "'인디고'는 이 가사로 노래가 시작된다. K팝의 드높은 성공이 아티스트를 비인간적으로 만드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RM은 반복되는 질문에 솔직한 생각을 남겼다.

그는 "소속사에서 제가 이 질문에 대답하는 방식을 좋아하지 않는다. 부분적으로 인정하기 때문"이라며 "그러면 일부 기자들은 '끔찍한 시스템이고 젊은이들을 파괴한다'고 적는다"고 털어놨다.

RM은 "K팝 커리어는 매우 이른 시기에 시작한다. 개인을 위한 시간이 많지 않은 것은 맞다"면서 "또 그 점이 K팝을 빛나게 만들기도 한다. 20대에만 낼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이 역시 특별한 산업적 측면이라는 것. "안무, 음악을 완성하기 위해 밤낮으로 준비한다. (나중에) 빅뱅이 일어난다. 지금은 계약이나 교육 등의 관점에서 시스템이 많이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저희도) 20세에서 30세까지 에너지와 시간을 방탄소년단에 투자했습니다. (그 결과) 성공했고, 사랑, 영향력, 힘을 얻었죠. 그 모든 것의 근본은 여전히 음악으로 남아있습니다."

◆ "K팝은 한국인의 결실"

RM이 생각하는 K팝에 관한 편견, 전 세계인의 잘못된 인식은 무엇일까. 그는 "K팝이 공장형 조립식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이라고 알렸다.

'엘 파이스'가 다시 물었다. "K팝 산업에는 젊음과 완벽성, 과도한 훈련에 대한 숭배와 열광이 있다. 이것 역시 한국의 문화적 특성인가?"라고 말했다.

RM은 역사적 특성에 대해 먼저 설명했다. K팝의 단편적인 모습이 아니라, 한국의 문화를 알아야 이해할 수 있다는 것. 

그는 "서양인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다. 한국은 침략당하고 둘로 갈라진 나라다. 70년 전만 해도 아무것도 없었다. IMF와 UN으로부터 원조 받던 나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지금은 전 세계가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 이게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한국인들이 발전하기 위해 열심히 일했기 때문"이라고 자신했다.

서양권과의 비교도 덧붙였다. "프랑스나 영국은 수 세기 동안 다른 나라를 식민지로 삼았다. 그런 나라 사람들이 제게 '한국 생활은 힘들다, 스트레스를 준다'고들 한다"고 털어놨다.

RM은 "사실 (그 말이) 맞다. 그래야 성취할 수 있다. K팝 매력의 '일부'이기도 하다. 물론, 그림자가 있다. 원래 빠르게 진행되는 세상 모든 것들은 부작용을 가지고 있는 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커리어를 쌓았다면 어땠을 것 같은가?"(엘 파이스)

"다중우주에 대해 종종 생각합니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교훈은 늘 같죠. '지금의 우주가 최고라는 것. 다른 우주는 생각하지 말라는 것'. 제게 방탄소년단의 멤버가 되는 것보다 좋은 것은 없습니다."

◆ "더 나은 사람이 될 것"

'방탄소년단'은 데뷔 10년 차를 맞았다. 전 세계 곳곳에서 각종 기록을 쏟아냈다. '제2의 비틀스' 등 찬란한 수식어도 얻었다. RM은 리더로 팀을 이끌며 '최초'와 '최다'를 쓰는 데 일조했다.

'엘 파이스'는 인기에 따른 유명세를 걱정했다. "수많은 아미(팬덤명)과 함께하는 데 부담은 없는가?"라고 물었다.

RM은 "아무 데나 다닐 수 없고, 지켜야 할 기준은 무겁다. 하지만 '그냥 평범해지고 싶어'라고 할 게 아니다. 저는 성장해야 하고 그 부담을 다룰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왜냐고요? (유명세는) 제가 찾던 것을 줬기 때문이죠. 일례로, 차트 걱정 없이 원하는 음악을 만들 수 있다는 점과 재정적인 자유를요. 외부의 소음이 아니라, 제 내면의 소음에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RM)

'엘 파이스'는 "10대 래퍼 때는 '런치 란다'(Runch Randa), 방탄소년단에서는 '랩 몬스터'(Rap Monster), 지금은 'RM'(Real me). 다양한 자아를 거쳤다"고 짚었다.

사실, 그는 꾸준히 자아에 대해 고민해 왔다. 그 생각은 2019년 솔로곡 '페르소나'(Persona)를 비롯해, 최근 솔로앨범까지 이어졌다.

RM은 "점차 성숙해졌다. 저는 존 레논이나 폴 매카트니가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적은 숫자의 사람들이 제 이름을 아는 것을 선호한다. 아무도 모르게 호텔 체크인을 할 수 있고, 또 그게 좋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군 입대를 비롯한 솔직한 생각을 남겼다. 그는 "저는 10년 동안 방탄소년단 리더를 맡았다. 굉장히 안정적이고 재밌는 10년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렇게 혼란스러운 시기를 경험한 적은 없다. 2023년에는 직업적, 개인적으로 많은 것이 변했다"면서 "이제 군대에서 1년 반을 보낼 예정"이라고 알렸다.

"(군 복무가) 지나고 나면, 저는 또 다른 사람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지금보다 더 낫고 현명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고요."(seguro que seré un ser humano distinto, espero que mejor y más sabio)

<사진=디스패치DB, El Pa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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