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내 노래가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기를…" (강민서)

싱어송라이터 강민서는 음악이 가진 치유의 힘을 믿는다. 그래서 그는, 인기와 화제에 연연하지 않는다. 그저, 누군가 자신의 음악을 듣고 위로를 얻는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말한다.

그래서, 데뷔곡부터 진심을 담았다. 자작곡으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2월 '자존감 물주기'로 희망을 노래했다. 신인답지 않은 실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에도 힐링뮤직을 들고 왔다. 지난 3일 신곡 '너로 보여'를 발표했다. 정키가 작업한 곡. 강민서는 가사에 힘을 실었다. 비주얼라이저 연출까지 직접 맡았다.

'디스패치'가 지난 7월 강민서를 만났다. '너로 보여' 뮤직비디오(비주얼라이저) 촬영 현장을 찾았다. 앨범에 대한 소개도 직접 들었다.

'너로 보여'는 사랑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 가능한 곡이다. 온 세상이 그 사람으로 보이고, 미칠 듯 심장이 터질 것 같은 마음을 담았다. 강민서는 맑은 음색으로 사랑의 달달함을 노래한다.

D(ispatch). 데뷔곡 이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다. 소감이 어떤가.

강민서 : 2번째 앨범이라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설레고 행복한 마음이 들었고요.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D. '너로 보여'를 녹음할 때는 어땠는지.

강민서 : 제게 많은 질문을 던졌어요. 이 곡이 가진 힘을 최대한 살릴 수 있게 노력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지?" 등등 머릿속이 어려울 만큼 생각이 이어졌어요.

D. 프로듀서 정키와 만남이 화제가 됐다. 준비 과정을 떠올린다면.

강민서 : 지난해부터 정키와 작업하게 되면서 빠지지 않는 대화 주제가 있어요. 바로 '사랑'인데요. 제 짝사랑 경험담을 털어놨어요. 본인(정키)의 경험담도 들려줬고요. 그 이후에 노래가 탄생했습니다.

D. 정키와의 작업 당시 특별한 에피소드는 없었는지.

강민서 : '너로 보여' 데모를 처음으로 불러보는 자리였어요. 정키가 이 곡의 느낌을 설명하면서 춤까지 췄어요. 엄청난 공연이었죠. 덕분에 이 곡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녹음 때도 항상 친절하게 디렉팅 해줬어요. 그래서 좋은 곡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내 작은 세상이 ♬"

"♪ 이상할 만큼"

"다 너로 보여♩"

D. 비주얼라이저가 굉장히 독특했다. 설명해 준다면.

강민서 : 저는 지금 한림예고에 다니고 있어요. 실제 친구들과 학교에서 겪은 자유로운 느낌의 일상들을 담았습니다. '너로 보여' 가사처럼 평범했던 순간들이 설렘으로 바뀌는 것을 표현했어요.

D. 비주얼라이저 연출까지 직접 맡았는데.

강민서 : 인생은 내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점을 정말 절실하게 느꼈습니다(웃음). 감독, 편집, 촬영팀, 출연자(친구) 섭외까지 모두 제가 직접 참여했는데요. 쉽지 않은 과정이었어요. 열심히 준비해도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발생했어요. 힘들긴 했지만 또 엄청 재밌었어요.

D. 힘든 촬영을 마친 후, 느낀 점이 있다면.

강민서 : 한 여름에 촬영이라 뜨거운 열기가 힘들긴 했어요. 하지만 친구들과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낸 건 확실해요. 청춘의 한 장면을 남길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함께해 준 친구들에게 고맙다고 꼭 말하고 싶어요.

D. 어떤 가수가 되고 싶은가.

강민서 :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 또 듣기 좋은 음악을 하는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 나의 작은 생각들이 누군가에게 조그마한 위로라도 될 수 있기를 바라죠. 이 생각 변함없이 계속해서 곡을 쓰고, 부를 것입니다.

D. 뮤지션으로서의 포부를 전한다면.

강민서 : 음악이 주는 소중함을 잊지 않고, 때로는 무모하게 나아가고 싶습니다. '내가 왜 음악을 시작하게 되었는지'를 잊지 않고요. '나의 장점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보여줄 수 있는' 그런 음악을 할 거예요. 제 음악으로 사람들을 위로해 줄 수 있는 아티스트로 성장해 나가고 싶습니다.

"묵묵히 꾸준하게 열심히 하는 아티스트 강민서가 될 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올 가을 감성"

"책임질게요"

<사진=정영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