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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ye] "우리는, 우리를 증명한다"...세븐틴, 이토록 과감HOT

[Dispatch=박혜진기자] 세븐틴은 ‘청량’의 대명사다. 늘 밝은 그룹이다.

'아낀다’, ‘예쁘다’, ‘만세’, '고맙다' 등으로 칼군무 속에서 해맑은 에너지를 발산했다.

때로는 사랑에 빠진 수줍은 소년을, 때로는 패기 넘치는 젊음의 에너지를, 때로는 순수한 감성을 노래했다. 

‘My Shadow / 이제 난 알아 너 또한 나인걸 / 숨기고 싶지 않아 / 나의 어두움마저 밝게 빛나고 말 테니까’ (‘섀도우’ 中)

그런 세븐틴이 처음으로 내면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두려움에 잠식당하지 않고, 자신의 그림자를 마주한다. 그리고 그 그림자를 결국, 빛으로 만든다."

세븐틴이 지난달 27일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을 발매했다. 

◆ 정규 4집의 출발점…’달링’에 숨긴 힌트

'페이스 더 선'은 세븐틴의 야심작이다. 칼군무가 아니더라도, 청량함이 아니더라도, 진정성 있는 아티스트로 한 걸음 나아가고 싶었다. 

그래서, 어느 때보다 진솔하다. 세상에 유일한 ‘태양’과 같은 존재가 되고 싶은 야망과 그 과정 속 고통까지 담았다. 

시작은 ‘공상’에서 출발했다. 

'네버랜드에서 살다 어느 날 갑자기 디스토피아로 떨어진다면?’

선공개 곡 ‘달링’(Darl+ing) 뮤직비디오에 힌트가 숨어있다. 세븐틴의 상상을 그대로 화면에 옮겼다. 

가장 먼저 사막을 떠올렸다. 머릿속에 그린 배경은 건조한 황무지. 메마르고, 모든 것이 부서지고, 상처 나고, 불타버린 그곳. 

하지만 암울하지만은 않게 표현하고 싶었다. 세븐틴 측은 “그것이 다시 우리를 강하게 만들고 태양으로 이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HOT, 태양 위를 달리는 세븐틴 

세븐틴의 고뇌는 타이틀곡 ‘핫’(HOT)과 연결된다. 작렬하는 태양에도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세븐틴의 모습을 그렸다.

‘핫’은 힙합 장르의 곡이다. 인트로의 웨스턴 기타 사운드가 분위기를 사로잡는다. 

세븐틴 측은 “'사막' 이미지와 웨스턴 기타의 조합이 열정의 메시지를 가장 잘 표현 할 수 있는 사운드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오토튠 보컬도 주목하자. 세븐틴은 ‘핫’ 뿐만 아니라, 마지막 트랙 ’애쉬’(Ash)에도 오토튠을 걸었다. 

리튠 스피드(Retune Speed)를 0에 맞췄다. 음정 보정용 툴이 아닌 페이즈 보코더(Phase Vocoder)로 활용한 것. 

제로 세팅은 뚜렷한 효과를 준다. 0에 맞췄을 때 보컬이 왜곡된다. 이때 만들어지는 사운드로 대비되는 효과를 노렸다. 

“‘애쉬’ 가사에 '방주’라는 말을 썼어요. 건조한 사막 위에 방주를 표현했죠. 이걸 왜곡된 오토튠으로 표현해 새로운 조합을 만들고 싶었습니다.”(세븐틴 측)

◆ Shoot the Sun

세븐틴의 고민은 퍼포먼스에도 드러났다. ‘핫’의 메인 콘셉트는 ‘태양을 쏴라’(Shoot the Sun). 

시작부터 퍼포먼스로 시선을 압도했다. 도입부부터 세븐틴의 에너지를 폭발시킨다. 힘을 싣는 동작이 많다. 

강하면서도, 동시에 칠(Chill)하다. 퍼포먼스 관계자는 “한층 더 성숙해진 멤버 각각의 매력을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13명이 선보이는 칼군무뿐만 아니라, 유닛 퍼포먼스가 돋보였다. 강약 조절 퍼포먼스로 그루브를 완성했다. 

멤버들의 연기도 볼거리다. 터프하면서 강한 눈빛으로 어필했다. 청량한 이미지보다는 한층 도발적이고 과감했다. 

저돌적인 그룹 이미지를 강조했다. “가사에 따른 동작보다는 무대에 대한 자신감이 보이는 동작들을 선별했다”고 설명했다.

◆ Face the Sun

“이번 앨범은 성장과 동시에 자극을 전하는 것이 고민이고 비전이었어요. 그 모든 느낌을 담아서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과감함은 앨범 전반에 묻어난다. 이전과는 결이 다른 사운드를 냈다. 새로운 시도와 동시에 팀 고유의 색을 잃지 않는 것도 목표였다. 

‘마치’(March)에서 록을 선보였다. 셔플 리듬의 힘찬 사운드가 특징. ‘도미노’로는 세븐틴의 팀 컬러, 청량미를 발산했다. 

팬송도 2곡이나 수록했다. ‘노래해’는 가스펠 장르 기반에 콰이어 샘플을 활용했다. ‘이프 유 리브 미’는 잔잔한 발라드로 애정을 표현했다.

‘섀도우’와 ’애쉬’는 메시지가 뚜렷한 곡이다. 특히, ‘섀도우’는 내면에 집중했다. 마음속 두려움을 그림자로 표현했다.

세븐틴 측은 “그림자는 우리 모두의 현상이며 공감”이라며 “이 그림자가 언젠가는 반드시 빛이 되어 돌아올 것이라는 믿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 세상에 증명할, 세븐틴

정규 4집에 세븐틴의 음악적인 도전과 욕심을 담았다. 세븐틴이 전곡을 자신 있어 하는 이유다. 

이미 세상에 증명하고 있다. '페이스 더 선'은 발매 전부터 국내외 선주문량 220만 장을 돌파했다. 

발매 첫날에만 175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발매 7일 만에 초동 판매량 206만 7,769장을 찍었다. 올해 최고 기록이다.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필리핀, 브라질 등 총 22개 국가 및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핫’은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 멕시코, 싱가포르 등 총 26개 국가 및 지역 정상을 차지했다.

아직 목표치가 남았다. 미국 시장을 공격적으로 겨냥한다.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200' 정상 정복을 노린다.

“저희 팀의 비결은 ‘잘하는 것’이에요. 세븐틴이 얼마나 핫한 음악을 할 수 있는지 보여드릴게요.”(세븐틴)

<사진출처=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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