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유튜버 '저스트 줄리엣'은 둘 다 여성으로, 3년 이상 교제 후 결혼식까지 올린 부부입니다. 그녀들은 '저스트 줄리엣'이라는 유튜브 계정을 열어, 공개적으로 팬들과 소통 중인데요.
지난 3일, 유튜브 계정에 악플 읽기 영상을 올렸습니다. 두 사람에 따르면, 악플이 3가지 유형으로 달렸다고 하는데요. 성희롱, 예수님 찾기, 알고리즘 탓이 있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가장 저열한 댓글 톱3을 꼽았습니다. 1번 악플. 성희롱입니다. ID '최덕순'이 키스 영상에 "교묘하게 혀는 안 쓰네. 페이크 레즈인 건가. 유튜브가 돈이 되니 별 게 다 등장하네"라고 적었습니다.
줄리엣은 "사람이 비뚤게 살려면 저렇게도 비뚤게 살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두 번째, 알고리즘 탓입니다. 역시 키스데이 영상에 달린 댓글이었는데요. "아후 잘못 눌러서 뭔가 봤더니 으 개극혐. 왜 이러고 살까. 부모한테 안 미안한가. 왜 신의 뜻을 거부하고 살지. 왜 이리 이런 ㄴㄴ만 있는 겨. 이건 미국 본사에서 차단해야 되는 거 아닌가. 아무나 보는 이런 공개 채널에서. 아이들도 볼 수 있는데"라고 썼습니다.
줄리엣 커플은 "이걸 보고 혼종 악플이라 하는데, 대부분 이런 뉘앙스가 많다. 갑자기 신을 찾았다가, 본인 눈을 원망한다"며 "동성애 유튜버들은 다 공감할 것 같다. 너무 당신의 눈을 원망 마라. 이런 외모 보기 쉽지 않다"고 웃었습니다.

또, 신을 찾는 댓글들. 줄리엣 커플은 "2줄에 들어갈 것도 12줄로 늘린다. 성경처럼 홀리하게 쓰는 댓글들이다"며 사례를 하나 읽었습니다. 성경 구절을 인용해 타박한다는 것.

이어 "이런 사람들 특징은 너무 음탕하다. 구멍(?)에 너무 집착한다. 그렇기 때문에 음란하고 음탕하다. 우리의 신이 노하실 거다 이런 생각만 한다"고 했습니다.



기타 댓글로는 "동성애는 질병이다"는 식의 댓글이 있었습니다. 줄리엣 커플은 "할 수만 있으면 질병으로 인정받고 장애등록도 받아서 혜택 받고 싶다. 그런데 인정 안 해 주는데 어떡하냐"고 유쾌한 사이다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동성애로 병가도 내고, '오늘따라 기분이 게이해서 조퇴^^', '오늘따라 기분이 약간 레즈비언', '사장님. 오늘 기분 너무 레즈해 쉬어야 할 것 같습니다', '레즈 공결 써야 할 거 같습니다'," 이라며 빵 터졌습니다.


줄리엣 커플은 "해달라고 국민청원이라도 넣어주던가, 왜 병이라 하는데. 보험도 안 되면서. 동성애 보험 들어 줄거야?"라고 디스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악플러들에 대해선 "연애라는 게 항상 에로틱한 것으로 귀결되진 않는다. 세상 그렇게 음탕하게 살면, 내 안의 마귀에게 잡아먹힐 수 있다. 두 손 모아 기도하며 음탕한 생각 지워버리고, 유튜브 작작 보고 건강하게 사시라. 아멘"이라고 마무리했습니다.
네티즌들은 "동성애 병결ㅋㅋ 두 분 덕에 기분이 유쾌해졌다", "일부 사람들이 어둡고 칙칙한 이미지를 (생각하는데), 발랄하고 유쾌한 이미지로 바꾸고 있다", "두 분 성격 시원하고 즐겁다", "말 너무 재밌게 한다", "악플 이해가 안 된다"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