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은 그리웠을걸? 쫀드기&맛기차콘-

응답하라 20세기! 

여러분도 그런 추억이 있으신가요?

라떼는 말이야~ 1000원 한 장이면 간식거리를 두 손에 가득 쥐고 갈 수 있었다구!

그때 그 시절, 하굣길에서 한 번쯤은 사 먹었을 그 과자들이 CU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요!

-옥수수 쫀드기(1,500원)

-호박 쫀드기(1,500원)

-맛기차 콘(1,500원)

문방구 앞에서 무슨 맛을 먹을지 고민했던 지난날은 가랏. 이제 어엿한 어른이 된 캔디는 당당하게 세 가지 맛을 GET!

불량식품 너무 많이 먹는다고 부모님 잔소리 들을 일도 없어서 너~무 행복했답니다(이건 진심).

호박 쫀드기와 옥수수 쫀드기를 먼저 먹어보려 했는데, 문득 세상이 많이 변했음을 느꼈어요.

하나에 100원 200원 하던 쫀드기가 1,500원의 고급식품이 되어버렸네요.

추억을 돌려놓는 김에 가격도 좀 돌려놓지 그랬어요ㅠ

봉지를 뜯으면 한 장씩 깔끔하게 개별 포장이 되어있어요.

노랑노랑, 주황주황한 쫀드기가 한 봉지에 7개씩 들어있네요. 손바닥만 한 크기는 이전과 다를 바가 없음!

역시 쫀드기는 쫀-득 쫀-득 씹어야 맛이죠. 씹을수록 느껴지는 고소하고 달달한 맛이 중독성 대박!

그리고 예전에는 몰랐는데 호박 맛보다 옥수수 맛이 더 감칠맛이 있고 맛있더라구요.

딴짓하면서 하나씩 먹다 보니 어느새 옥수수 맛은 한 개 빼고 disappear...

구워 먹으면 더 맛있다는 포장지의 조언을 아직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쫀드기, 제가 한 번 구워보았습니다.

불맛을 입은 쫀드기의 맛은? 바삭함과 고소함이 두 배 UP!

쫀드기를 구워서 먹자고 처음 생각한 사람은 상 줘야 돼요 진짜로.

BUT! 구운 쫀드기를 먹을 때, 태운 부스러기가 많이 쏟아지니까 쟁반을 밑에 두고 먹는 걸 추천!

드디어 두둥등장.

초등학생 때 원픽이었던 맛기차콘이 등장했어요. 봉지를 뜯자마자 초코향이 화악~ 나면서 그 시절 초등학교 앞 문방구에서의 추억을 가져다줘요.

맛기차콘은 앞의 쫀드기와는 다르게 노랑노랑한 옥수수 맛과 은은하게 초코 맛, 두 가지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두 맛의 묘한 조합이 참 중독성이 있었는데ㅎ 씹는 느낌은 쫀드기와 비슷!

맛기차콘도 한 번 구워보았습니다.

그런데, 쫀드기보다는 구웠을 때의 특색이 별로 없...ㅠ 맛기차콘은 그냥 정석대로 찢어서 먹는 게 최고랍니다!

옷이랑 음악만 레트로가 유행한다? NO NO~ 이제는 과자도 레트로 감성을 입는다구요.

계속해서 출시되는 달고 짠 자극적인 과자들에 질렸다면, 심심하지만 계속 손이 가는 그 맛이 그립다면,

80,90년대생의 아련한 추억을 간직한 쫀드기를 먹어보는 건 어떨까요? 캔디는 특히 맛기차콘을 다시 한번 찾을 것 같아요.

그런데 소-올직히 1,500원의 가격 때문에 구매할 때 좀 흠칫할 것 같긴 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