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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려고 옥상 올라갔었다" 중학교 때 찢어지게 가난했던 이지영 강사 (영상)

이투스 교육 소속 스타강사 이지영. 그는 최근 통장 잔고 130억 원을 공개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는 주식, 펀드, 부동산, 빌딩 등을 제외한 단 1개의 계좌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지영 강사가 더욱 대단한 것은 어려운 가정 환경에도 노력으로 성과를 일궈냈다는 점. 그는 과거 강의 도중 자신의 경험을 학생들에게 알린 바 있습니다.

"내가 중학교 때 살던 인천 집은 반지하 월세방, 아주 허름한 빌라였어. 반지하는 햇빛도 안 들어와. 중학교 때 물난리가 나서 수해를 겪었거든. 반지하 빌라가 물에 잠기잖아? 거기 있던 모든 물건은 다 소각해야 해. 옷도 없고, 책도 없고, 교복도, 노트도, 모두 버려야 했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난 막내로 태어나 부모님이 연로한 편이었는데 부모님 두 분이 다 암에 걸리셨어. 아버지가 다니던 트럭 회사는 2년 임금을 체불하고 부도 처리를 해 버린 거야. 우리 집은 2년 째 수입이 없어서, 시골로 이사를 가야 했어."

"나는 '남들이 겪지 않아도 되는 걸 왜 이렇게 많이 겪어야 하지?' 하는 생각을 했어. 중학교 때 감정적으로 상당히 우울한 시기를 보냈지. 그 때, 국어 선생님께서 김수영의 시를 가르치고 있었어. 그 시를 배우는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더라. 왜 이렇게 마음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지? (인생에) 다음 기회가 있다면, 정말 완벽하게, 고통 없이, 고생 안 하고 살고 싶다는, 이런 생각을 했어."

"그래서 사춘기 치기 때문이었는지 그 자리에서 죽으려고 일어났어. 선생님께서 '이지영 어디 가?' 했는데, 그냥 '죽으러 가요' 하고 영혼 없이 나가 버렸어. 인천의 가장 높은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며 죽으려고 했어. 옥상에 올라가서 뛰어내리려고 바닥을 봤는데, 우와, 넘 무서운거야. 그 때 내가 고소공포증이 있다는 걸 알았어. 너무 무서운거야!"

"갑자기 무슨 생각이 들었냐면, 난 아무 의미가 없이 끝날 줄 알았는데 죽기가 싫은 거야. 아플 거 같은거야. 그 자리에서 생각했어. 내가 죽고 싶다는 생각이, 내가 진짜 원하는 게 아니었나? 어쩌면 내가 간절히 살고 싶었던 걸까? 하고 생각했어."


"자기 인생에 애정이 없는 사람들은, 죽고 싶단 생각 절대 안 해. 사람들이 미워하면 그럴 수 있지, 시험에 망치면 그럴 수 있지, 하는 거야. 역설적으로 완벽주의가 강하고, 자기를 사랑하고, 그러면 죽음을 생각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거야. 그 어린 중학생이 생각했어. 내가 내 삶에 미련이 없어서 그런 게 아니라, 내 삶을 너무 사랑해서 그런 거라고."

"여기서 바보 같은 이지영은 죽었다 생각했어. 그 옥상에서 내려와서 교실 책상에 가서 앉아서, 그 때부터 어떤 생각으로 공부했냐면, 내가 이런 깨달음을 전할 수 있는 위치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 내가 무언가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아이들에게 얘기해주고 싶었어. 왜 어렸을 때부터 나는 지옥 구덩이에서 살았어야 했을까 하는 질문의 답도 찾았어. 경제적 고난을 겪지 않아도 됐던 사람에 비해 나는 잡초처럼 그걸 극복해 나가며, 이제는 똑같은 상황을 겪는 학생에게 메시지를 전할 수 있었어."

"강의실에서 차마 말하지 못하지만, 그 후로도 내 삶은 절대 녹록치 않았어. 아버지가 심한 재판을 겪으며 재판관에게 딸로서 편지를 쓰며 학교를 다니던 시절도 있었어."

"내가 절대 잊을 수 없는 문장이 있어. 신은 인간에게 선물을 줄 때, 시련이란 포장지에 싸서 준다고. 작은 선물엔 작은 포장지를, 큰 선물엔 큰 포장지를 싸 준다고. 그래서 내가 남들보다 더 큰 선물 받게 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너희 중 단 한 명이라도,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문제를 겪고 있다면 꼭 생각해. 지금 나에게 주어진 시련의 포장지를 뜯고 나면, 얼마나 좋은 선물이 기다리고 있을까. 중학교 때 누군가 나한테 말해줬다면 어떨까. 지영아, 넌 10~20년 후 우리나라에서 제일 유명한 강사가 되고, 정말 유명한 집에서 정말 좋은 차를 타고, 많은 학생들을 만날 수 있게 돼- 라고..."

알려진 바에 따르면 실제로 이지영은 어릴 적 집안의 가세가 기울어 아궁이에 불을 때는 초가집에 살았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장학금을 받지 못하면 학교를 갈 수 없는 형편이었다는데요.

그는 고등학교 3학년 때 하루 3~4시간만 자며 미친 듯 노력했습니다. 잠이 쏟아질 때면 생커피를 씹어먹으며 버텼다는데요. 이에 위에 구멍이 뚫리는 '위천공'이 생기는 등 그 해 응급실에만 3번이나 실려갔다고.

한편 이지영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를 졸업해 동 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 현재 온라인 유·무료 누적 수강생 250만명을 기록한 사회탐구영역 일타강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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