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대위가 미국 네이비 씰에서 하는 실제 훈련을 공개했습니다.
이근 대위는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포박 수영 훈련을 선보였는데요. 18년간 수영 선수 생활을 했던 박찬이 강사를 게스트로 초청했습니다.
이근 대위는 "해군 UDT면 다 할 수 있다"며 결속줄을 꺼냈습니다. 먼저 "Bobbing 테스트가 있다. 수중에서 아래 위로 바운스를하는 것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9피트(2.75m) 정도 되는 수영장에서 앞구르기, 뒷구르기를 한다"며 "그 다음 제가 마스크를 마지막으로 던질 것이다. 팔 다리가 묶인 상태로 그 마스크를 이로 물어와야 한다"며 "이는 익사 방지 부유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 훈련은 위험하기에 무조건 '스윔 버디'(Swim buddy)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라이프 가드도 동반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첫 훈련인 5분 간 바빙 테스트. 이근 대위는 손발을 묶은 채로 거침없이 수영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이어 수영장 바닥까지 내려갔다가 점프해 올라오기를 반복했습니다.
박찬이 강사도 도전했는데요. 생각보다 쉽지 않은 모양이었습니다. 바닥까지 내려가지는 못했는데요. 이근 대위는 "부력 컨트롤이 안 되고 있다. 내가 가라앉고 싶음 가라앉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근 대위가 직접 물에 뛰어들어, 아래로 내려가는 것을 도왔는데요. 박찬이 강사는 "진짜 어렵다, 대박이다"며 "솔직히 충격 먹었다. 진짜 쉬워 보였는데.. 제가 프리다이빙도 배웠는데, 계속 물을 먹는다. 십 몇년 동안 수영하면서 처음으로 공포감을 느꼈다"고 했습니다.
그 다음 훈련은 앞구르기와 뒷구르기. 이근 대위는 부력 컨트롤과 동시에 이 동작들을 선보였는데요. 박찬이 강사는 앞구르기를 한 번에 성공해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마지막 테스트, 마스크 물어오기입니다. 수영장 바닥에 던져져 있는 마스크를 치아로 물어오는 것. 이근 대위는 "내려가서 목을 많이 눕혀야 한다"고 조언했고, 박찬이 강사도 단번에 해냈습니다.
이근 대위는 감탄하며 "바빙이 가장 쉬운데, 그걸 실패하고 나머지를 다 성공하는 건 뭘까"라며 박수를 쳤습니다.
네티즌들은 "와, 가라앉을 때 공포가 장난 아닌 것 같다", "팔다리가 묶였는데도 수영이 가능하다니..", "이근 대위는 여자주의야. 여자한테만 웃어", "이 남자, 물이랑 합성되니까 더 잘생겼다"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