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SBS-TV ‘앨리스’의 인기가 뜨겁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승승장구하고 있다.
‘앨리스’ 4회가 지난 5일 방송됐다. 해당 회차는 평균 10.6%, 순간 최고 11.9% 시청률(이하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이전 3회(평균 8.4%)보다 2.2% 뛰어오른 수치. 이는 ‘앨리스’의 자체 최고 기록이다. 지상파를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도 차지했다.
이날 김희선의 활약이 돋보였다. 20대 여대생 윤태이로 강렬하게 첫 등장한 것. 김희선은 세대 초월 비주얼과 풋풋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방송에서 윤태이는 시간여행자 박선영(김희선 분)의 비밀을 풀기 시작했다. 정체불명의 드론과 타임카드 분석으로 시간여행자의 정체를 파헤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방송 말미에는 윤태이가 위기에 처할 것이 예고됐다. 박선영이 살해당한 날 하늘에 떠 있던 의문의 드론이 윤태이 앞에 나타난 것. 이를 심각하게 바라보는 윤태이의 모습이 담겼다.
상상초월 엔딩도 선사했다. 2010년으로 시간여행한 박진겸(주원 분)과 20대 여대생 시절 윤태이의 모습이 교차되며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대해 궁금증을 높였다.
무엇보다 배우들의 명품 연기가 돋보였다. 김희선은 매회 선보이는 새로운 모습과 주원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앨리스’는 휴먼 SF 드라마다.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와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 여행을 그린다.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