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헬스 트레이너가 SNS 음란 테러로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승현 트레이너가 지난 1일 트위터를 통해 "소수자들 보시라"는 글을 올렸는데요.
그는 "당신들이 사회적으로 어떻건 말건, 내 쪽지로 XX(성기) 사진을 보내고, X구멍 사진을 보내며 입에도 담기 힘들 무례한 언행과 정신적 고통을 일방적으로 가한다"고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이어 "내가 왜 이런 피해를 받아야 하냐? 심지어 방송까지 와서 괴롭힌다. 뭘하건 내 알바 아니고 나에게 피해를 주지 마시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앞서 박 트레이너는 "게이는 내 팬 하지 마. 한 번만 더 댓글 달면 차단할거야"라고 분노하기도 했는데요. 일부 성 소수자들이 음란 SNS를 보내는 행위 때문이었던 것.
네티즌들은 "그런 개념없는 사람들이 있나. 신고하라", "성희롱이다" 등 그의 고통에 공감했는데요.
하지만 일부 트위터리안들은 "소수자 혐오를 부추기는 글"이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성희롱범들은 일부일 뿐인데, 왜 소수자들 전체를 저격하냐는 의견이었죠.
그러자 박 트레이너는 "내게 피해를 주는 범죄자들을 말하는 건데, 왜 전체를 비하하냔 말도 안 되는 물타기를 하냐"고 재차 분노했습니다.
그는 또, "게이는 아무런 이유도 없이 내게 XX(성기) 사진을 보내고 입에 담기 힘들 경악스럽고 충격적인 트라우마와 정신적 고통을 준다. 왜 내가 이런 고통을 가져야 하냐. 나에게 피해 주지 말라"고 했습니다.
한편 박 트레이너는 보디빌딩 및 헬스 트레이닝계의 스테로이드 남용을 폭로한 바 있습니다. 일명 '약투'로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습니다. 유튜브 채널 '박승현TV'를 통해서도 구독자들과 소통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