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故 다이애나 왕세자비로 분한다.
미국 할리우드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영화 ‘스펜서’에 출연한다. 다이애나 왕세자비 역으로 캐스팅됐다.
‘스펜서’는 지난 1990년대 초,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찰스 왕세자와 헤어지기로 결심한 크리스마스 연휴 3일간 일어난 이야기를 그린다.
‘네루다’, ‘재키’, ‘더 클럽’을 연출한 파블로 라라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각본은 ‘세레니티’, ‘얼라이드’, ’더 셰프’의 스티븐 나이트가 맡는다.
라라인 감독은 “보통은 왕자가 공주를 찾아와 아내가 되어 달라고 청혼한다. 그게 바로 동화”라고 말했다.
이어 “(다이애나비는) 여왕이 되지 않기로 하고, 차라리 나 자신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이게 영화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영화 제목에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 라라인은 “그녀가 찰스 왕자를 만나기 전에 가졌던 성씨”라며 “그녀의 매혹적인 삶을 영화화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스펜서’는 오는 2021년, 제작에 돌입한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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