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오명주기자] 한국계 미국 배우 대니얼 대 킴(김대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소식을 전했다.
대니얼 대 킴은 30일 자신의 SNS 계정에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다”며 “혹시 호놀룰루에서 나를 본다면 도망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그는 앞서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NBC 메디컬 드라마 ‘뉴 암스테르담’ 촬영 중단 직후 하와이 자택으로 돌아오던 도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 소식과 함께 근황을 전했다. “이제 자가 격리 기간도 끝나서 집 거실로 나왔다. 쓰레기도 버리고, 반려견과 산책도 했다”고 말했다.
다만, 컨디션 회복이 필요한 상황. “아직 컨디션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아직 몸이 피곤하고, 후각과 입맛도 잃었다”고 설명했다.
대중에게 충고도 잊지 않았다. “내 경험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다면 혼자 판단하지 말고 즉시 의사에게 상담해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모두가 안전하기를 바란다. 이 병과 싸우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지속적인 사랑과 응원을 보내달라“고 덧붙였다.
대니얼 대 킴은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배우다. 미국 ABC ‘로스트’에서 김윤진과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CSI: 과학수사대’, ‘하와이 파이브 오’ 시리즈 등에도 출연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할리우드에도 비상이 걸렸다. 올가 쿠릴렌코, 이드리스 엘바, 크리스토퍼 히뷰, 레이첼 매튜스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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