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방탄소년단'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나섰다. 미국 인기 심야 토크쇼 스페셜 방송 출연을 확정했다.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고든'(이하 '제임스 고든쇼') 측은 25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오는 30일 방송되는 '홈페스트:제임스 고든스 레이트 레이트 쇼 스페셜'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해당 방송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을 막기 위해 기획됐다. 사람들 간 거리두기를 시행을 위해 모두를 하나로 모으자는 취지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대표로 등장한다. 이탈리아는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 영국은 두아 리파, LA에서는 빌리 아일리시와 피니즈 존 레전드 등이 각자의 집에서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이뿐 아니다. 세계적인 마술사 데이비드 블레인, 할리우드 배우 윌 페렐 등도 특별한 모습을 보여줄 계획. 제임스 고든이 자신의 차고에서 이들과 나눈 인터뷰가 담길 예정이다.
'제임스 고든쇼' 제작진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다. 이런 시기에 어떻게 방송을 만들지 방법을 다양하게 고민했다"며 스페셜 방송 준비 이유를 전했다.
이어 "멋진 게스트들의 도움으로 우리가 제작할 수 있는 최고의 방송을 만들어 즐거움을 주고, 어디든 응원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의 '제임스 고든쇼' 출연은 이번이 5번째다. 지난 2017년 11월, 2018년 5월에는 각각 '디앤에이'(DNA)와 '페이크 러브'(FAKE LOVE) 무대를 펼쳤다.
지난 1월에는 '블랙스완'(Black Swan) 무대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2월에는 '제임스 고든쇼' 인기코너 '카풀 카라오케'에도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또 하나의 기록도 세웠다. 26일 오전 4시 59분경, '맵 오브 더 솔 : 7' 타이틀곡 '온'(ON) 2번째 뮤직비디오로 유튜브 조회 수 1억 건을 돌파했다.
뮤직비디오는 이국적인 영상미가 돋보인다. 한 편의 영화 같았다. 후반부 방탄소년단 특유의 완벽한 군무와 강렬한 댄스브레이크가 시선을 압도한다.
K팝 가수 최다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뮤비로 6억뷰를 달성한 건 이번이 23번째. '디앤에이' 9억뷰,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7억뷰, '불타오르네', '페이크 러브', '마이크 드롭' 리믹스 버전, '아이돌'은 6억뷰를 넘겼다.
이외에도 많은 조회 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쩔어', '피 땀 눈물'은 5억뷰, '세이브 미'는 4억뷰를 넘어섰다. '낫 투데이', '상남자', '봄날'은 3억뷰, '호르몬 전쟁', '아이 니드 유'는 2억뷰를 찍었다.
방탄소년단의 기록 추가는 계속될 전망이다. '온'을 포함한 '댄저', '하루만', '위 아 불릿프루프 Pt2', '런', '세렌디피티', '싱귤래리티', '노 모어 드림' 등 8편이 1억 뷰를 넘어섰다.
<사진=디스패치DB, 빅히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