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하 '로다주')가 코비 브라이언트(41)를 추모했다.
로다주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마나 비극적인 죽음인가"(What a tragic loss)라는 글을 적었다.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브라이언트에 애도를 표한 것.
그는 과거 함께 찍은 사진으로 고인을 추억했다. 두 사람은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고 있었다. 브라이언트의 환한 미소가 안타까움을 더했다.
브라이언트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둘째 딸 지아나(13)의 농구 경기를 위해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탑승자 9명 전원 사망했다.
로다주 외에도 전 세계 유명 인사들이 브라이언트를 추모했다. 트럼프 대통령, 오바마 전 대통령, 마이클 조던, 타이거 우즈, 네이마르 등이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이날 개최된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도 브라이언트에 대한 추모로 막을 열었다. 시상식이 열린 스테이플스 센터는 고인이 장기간 활약한 LA레이커스의 홈구장이다.
한편 브라이언트는 NBA의 전설적인 선수다. LA레이커스에서 20년간 뛰었다. 팀을 5차례 NBA 정상에 올렸다. 올스타 선발 18회, 득점왕 2회 등 화려한 이력을 남겼다.
<사진출처=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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