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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채동하 담당의사 "가수라고 밝히지 않아…지속적 치료, 안타깝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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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송은주기자] "직업을 밝히지 않아 가수인지 몰랐다"

 

故 채동하를 치료했던 담당의사는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7일 은평구의 한 신경정신과 병원에서 만난 채동하 담당의사는 "이런 상황이 무척 안타깝다. 좀 더 지속적인 치료를 했다면 좋았을텐데, 2차례 내원해 진료를 받은 게 전부"라고 말했다.

 

담당의사는 고인이 가수였다는 사실도 몰랐다. 그는 "자신의 신분과 직업 등을 밝히지 않았다. 원래 본인이 밝히기를 꺼려하면 먼저 물어보지 않는다"며 "대화를 통해 심리적 불안감을 치료하는 게 가장 좋다. 하지만 마음을 문을 열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더 안타깝다"고 전했다.

 

담당의에 따르면 채동하는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을 호소했다. 그는 "환자 개인의 고민과 부담 등에 대해서 말할 수 없다"면서 "대부분의 우울증 환자들은 처음 병원을 찾으면 불면증과 스트레스부터 호소한다. 채동하도 이 단계에 속했다"며 치료가 막 시작한 단계였음을 설명했다. 

 

물론 담당의는 채동하가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한 의지는 분명 있었다고 판단했다. 그는 "보통의 연예인이라면 정신과를 찾기가 쉽지 않다. 대중의 이목 때문"이라며 "고인이 병원 문턱을 넘었다는 사실로 치료의지는 있었던 것 같다. 다만 우울증 환자에게 찾아오는 고비, 그 순간적인 상황을 넘기지 못한 거 같다"고 말했다.

 

올해 채동하는 일본 활동에 박차를 가하는 등 새로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몇년 간의 공백을 뒤로하고 꽤 많은 일본팬도 확보했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27일에는 일본 현지에서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럼에도 불구 채동하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에 일각에서는 자살 배경에 의문을 품기도 했다. 스케줄이 한창인 시기에 자살을 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아서다. 게다가 채동하를 아는 사람들은 그가 여린 면을 가지고 있지만 일에 있어서는 책임감있고 열정적이라 평가하고 있다.

 

담당의는 "원래 우울증이라는 것이 일을 한다고 사라지는 건 아니다. 큰 일을 앞두고 알 수 없는 불안감, 부담감 등에 빠져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다"며 "그래서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다면 어떤 기쁜 일을 앞두고 있다해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기력에 빠져 모든 걸 놓고 싶은 순간이 생기기 마련이다"고 경고했다.   

 

우울증은 도파민과 세로토닌 등의 뇌의 신경전달물질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뇌질환이다. 감기와 같은 것으로 누구에게나 찾아 올 수 있다. 육체가 아닌 마음의 병일 뿐이다. 환자의 의지만 있다면 약물 등으로 충분히 치료도 가능하다.

 

담당의사는 "대한민국이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이다. 매일 42명의 우울증 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그중 절반이 20~30대이다. 정부가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자살률 1위였던 일본은 정부가 주도적으로 노력한 결과 자살률이 급격히 감소했다. 우울증 치료를 위한 정부의 현실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채동하는 지난 27일 오전 서울 불광동 자택에서 넥타이로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다. 사망 추정 시간은 발견 시점으로부터 4시간 전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인은 지난 달 15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콘서트에 참석한 뒤 지난 달 24일에 귀국했다. 하지만 가족 및 한국 소속사 등에는 귀국 사실을 알리지 않고 조용히 지내왔다.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발견된 시간과 장소는 지난 25일 오후 10시께 자택 지하 주차장이었다.

 

경찰은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은평경찰서는 "관계자 진술 및 1차 검시 결과 타살을 의심할 만한 점은 없다"면서 "부검, 휴대폰 통신 조회, 출입국 기록 등을 파악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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