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밥도둑'이라 불리는 고소짭잘한 스팸 좋아하는 분들 많으시죠?
이 스팸을 설탕에 넣고 졸이면 단짠단짠 '스팸 맛탕'이 완성된다는데요.
스팸 맛탕은 과거 먹방 유튜버들 사이에서 자주 보이며 이색적인 스팸 요리로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최근 스팸 맛탕이 GS25 편의점에 판매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여러 편의점에 수소문한 끝에 만날 수 있었습니다.
스팸 맛탕은 3,700원.
흠.. 비주얼이 조금 많이 아쉬웠습니다.
설탕 코팅 따위도 없음..
노릇노릇 구운 스팸보다 날 것 스팸(!)에 가까웠습니다.
일단 전자레인지에 1분간 돌리라네요.
열자마자 익숙한 향이 올라옵니다.
(스팸+꿀냄새+그 무언가)
고구마를 숭덩숭덩 잘랐는지 엄청 크네요.
스팸은 입에 쏙쏙 넣기 좋은 사이즈.
이름에 충실하지 않은 비주얼.jpg
(찐득한 시럽이 아니라 주르륵 흘러내리는 모양새)
어째 스팸보다 고구마가 더 많이 들어있는 듯 하다..
그래서 직접 세어보았죠. 흠.. 딱 스팸 1조각.
고구마는요? 바삭하지 않고 찐 고구마 스타일입니다. 매우 촉ㅋ촉ㅋ
달달한 꿀맛 or 설탕물맛이 약 3초간 느껴졌는데요.
이후엔 짭짤한 스팸 맛만 입안에 남았습니다.
스팸이 진리긴 하지만 요번 신상은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게 더 나을듯(ㅠㅠ)
생각했던 꾸덕찐득 맛탕이 아니라 매우 아쉬웠습니다.
스팸 덕후들은 어떻게 먹고 있을까? 스팸 맛탕 만들어 먹어본 친구들~ 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