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감독 김한결)가 흥행 순항 중이다. 개봉 후, 이틀 연속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가장 보통의 연애'는 개천절인 지난 3일 28만 5,223명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43만 9,671명이다.
입소문의 힘이다. 109분 러닝타임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다는 호평이다. 현실감 있는 스토리, 주옥같은 명대사, 찰떡 캐스팅 등 모든게 훌륭했다는 것.
'시간순삭'이라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가장 보통의, 가장 현실의, 바로 '내' 연애 이야기라는 것.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배우들의 호연도 흥행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김래원과 공효진이 주인공을 맡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03년 드라마 '눈사람' 이후 16년 만에 연기 호흡을 맞췄다.
김래원은 미련남 '재훈'을 연기했다. 공효진은 현실녀 '선영'으로 분했다. 두 사람은 지극히 현실적인 캐릭터로 까칠한 로코 케미를 선보였다
향후 흥행도 기대된다. 4일 오전 9시 30분 기준, '가장 보통의 연애'의 실시간 예매율은 20%. 이미 약 6만 명의 관객을 확보했다.
한편 '가장 보통의 연애'는 사랑에 상처 입은 남녀의 로맨스를 그렸다. 전 여친에 상처받은 남자, 그리고 전 남친에게 뒤통수를 맞은 여자 이야기다.
<사진출처=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