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래퍼 영비(본명 양홍원)가 무단 불참으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지난 13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 시즌8'. 타쿠와·우디고차일드, EK·제네더질라, 윤훼이·짱유, 브린·맥대디, 릴타치·서동현, 윤비·영비, 펀치넬로·도넛맨, 김승민·최엘비가 맞붙었습니다.
이날 영비X윤비는 '트루먼 쇼'를 선곡, 역대급 완벽한 무대를 펼쳤습니다. 레전드 퍼포먼스로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그 중에서도 승자는, 영비였습니다.
하지만 영비는 이번 방송에서도 트러블 메이커였습니다. 본 경연 2일 전 진행됐던 최종 합주 연습 당일,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무단으로 불참한 건데요.
프로듀서 비와이는 "영비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 휴대폰을 꺼놨다. 무슨 일이 생긴 것 같다"며 걱정했습니다. 특히 윤비가 크게 낙담했습니다.
영비는 이후 윤비를 찾아가 해명했습니다. "그날 몸이 안 좋아서 약을 많이 먹고 잤다. 자고 일어나니까 시간이 지나 있었다"고 사과했습니다.
한편 영비는 지난 2017년 '고등래퍼' 출연 당시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됐습니다. 영비의 동창이라는 한 네티즌이 학교폭력을 당했다며 폭로를 시작한 건데요.
영비는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욕을 먹었다. 그래서 내가 기억하는 친구에게 먼저 연락하고, 다가가는 중이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 친구가 나와 만날 생각이 없다고 했다. 다시 생각하기도 싫다더라"며 기다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