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가수 할리 베일리가 영화 '인어공주'(감독 롭 마샬)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지난 6일(현지시간) 베일리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베일리는 "마치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부정적인 시선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는다"며 "(아리엘이) 그저 나에겐 정말 커다란 역할이다"고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앞서 베일리는 디즈니 '인어공주' 주인공으로 아리엘 역으로 캐스팅됐다.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는 '흑인 인어공주'에 대한 반발 의견이 제시된 바 있다.
이에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는 "덴마크 '사람'이 흑인일 수 있으니까 덴마크 '인어'도 흑인일 수 있다"고 반박했다.
베일리가 아리엘 역에 적합하다는 것. "(베일리는) 실력이 아주 뛰어났다. 인어공주 역을 맡기 위해 필요한 모든 천부적인 능력을 타고났다"고 극찬했다.
한편 ‘인어공주’는 지난 1989년 애니메이션으로 개봉했다. 이후 실사 영화로 제작이 확정됐다. 오는 2020년부터 촬영을 시작한다.
<사진출처=할리 베일리 인스타그램, 버라이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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