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출신 프로골퍼 루이자 알트만(21)의 표정이 무척 밝다.
이유를 살폈더니...?!
아하..
캐디, 그는..
알고봤더니..
브라질에서 날아온..
'유쾌한 엄마'..
그러니까..
루이자 알트만의 캐디이자 '엄마' 라리사였다.
그런데...
'마미' 라리사에겐..
"큰 걱정거리가 있다"고 한다.
그게 뭘까?
루이자 알트만의 엄마..
라리사의 큰 걱정거리..
대체..
그게 뭘까?
이건, 실제대화 내용...!
라리사: 굿모닝!
명호형: 굿모닝!
명호형: 이름이 뭐죠?
라리사: 라리사입니다!
라리사: 혹시, 우리딸 사진을 자주 찍는 그사람 맞나요?
명호형: 아마도..
라리사: 우리딸 사진 예쁘게 찍어줘서 고마워요!
명호형: 별말씀을..
라리사: 근데 걱정입니다.
명호형: 네?
라리사: 사진은 예쁘게 나오지만..
명호형: 네?
갑자기...?
표정이 변하는 라리사였다.
심지어 표정이 제법 어두워진 그였다.
라리사의 큰 걱정거리..
그건..
라리사: 사진만 잘 나오면 뭐합니까. (골프)실력이 별로라서..
명호형: 아 아, 네..
천만다행인 건...
'알트만의 엄마' 라리사와 명호형의 대화는 '절대비밀'이라는 것이다.
다시말해, 딸의 골프실력을 못 미더워하는 엄마의 '솔직한 심정' 말이다. 실제 루이자 알트만은 몇 번의 대회(KLPGA 1부리그)에 출전했지만 '아직' 컷통과를 한 적이 없다. 라리사의 솔직한 심정은 바로 그 사실을 염두에 둔 '엄마의 큰 걱정거리'였던 것.
그러나???
중요한 건..
가장 중요한 건..
"두 분 모두, 한국에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길 기원한다"는 '우리 형제들'의 마음을 대신 전하고 싶다는 것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5천4백만 NATE 형제들도 한마음 한뜻이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경영학과 재학생...
'프로골퍼' 루이자 알트만..
엄마의 큰 걱정거리를 하루 빨리 해결해주길 '진심으로' 기원해 본다.
'엄마와 딸!'
루이자 알트만과 그의 '마미' 라리사였다.
지난 달 28일과 29일, 강원도 용평 버치힐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Golf' 1, 2라운드의 루이자 알트만이었다. '엄마의 걱정거리' 그건, 이 세상 모든 부모들의 한결같은 마음이었다!
용평 / 강명호 기자
강명호ㅣ'샤방샤방' 알트만, "브라질 엄마가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