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설리가 악플 읽기에 도전했습니다. JTBC2 '악플의 밤' 측은 11일 유튜브에 티저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달라진 비주얼이 눈길을 끕니다. 그는 밝은 분홍색 긴 생머리로 염색했는데요. 청초한 미모는 여전했습니다.
그는 비장했습니다. 프랑스 시인 샤를 보들레르의 시집 '악의 꽃' 중 '축복의 말'을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는데요.
설리는 "아, 이런 조롱거리를 키우느니 차라리 살모사 한 뭉텅이를 낳았더라면"이라며 담담하게 말했습니다.
그는 "악의와 증오의 도구를 짓누르는 증오를 다시 토해내리라. 그리고 가련한 나무를 비틀어버려야지"라고 했죠.
신동엽은 "저 XX는 개극혐", 김숙은 "입 냄새 하수구급일 듯", 김종민은 "수신료의 가치를 모르네"를 읽었습니다.
설리 역시 악플을 확인했습니다. "기승전 노브라", "그냥 설꼭지" 등 글을 읽고, 의미심장하게 미소 지었는데요.
'악플의 밤'은 스타들이 자신에 관한 악플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댓글 문화를 생각해보는 프로그램입니다.
한편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21일 첫 방송됩니다. 파격적인 그 티저, 영상으로 보시죠.
<영상출처=JTBC Entertainment 유튜브>
HOT PHOTO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