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축구 경기 중 난입해 경기를 중단하게 했습니다.
'토트넘 홋스퍼 FC'와 '리버풀 FC'는 2일 스페인에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펼쳤는데요.
선수들은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 속 시합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전반 약 17분이 진행됐을 때, 한 여성이 나타났죠.
그는 수영복 차림이었습니다. 몸이 거의 드러난 상태였는데요. 안에는 웹사이트로 보이는 문구가 새겨져있습니다.
해당 여성은 경기장 가운데까지 마구 들어갔습니다. 이에 경기는 잠시 중단됐는데요. 결국, 그 흐름이 끊기게 됐죠.
그는 가슴에 새겨진 문구를 강조했습니다. 이어 옷을 벗으려고 했는데요. 안전 요원들의 제지에 밖으로 나갔습니다.
해당 여성은 러시아 배우 겸 모델 킨세이 볼란스키입니다. 성인 사이트를 홍보를 위해 뛰어다녔다고 전해지는데요.
그는 인스타그램에 직접 자신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내가 8번을 너무 많이 산만하게 했나?"라고 적었는데요.
인스타그램 스토리엔 자신이 트로피를 든 합성 사진을 올렸고요. "결국, 감옥에서 나왔다"며 영상을 올리기도 했죠.
그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벌거벗고 마구 달려라! 인생이란, 영원히 기억될만한 미친 짓을 하는 거다"라고 했습니다.
전 세계 축구 팬들은 이에 비난했습니다. "너무 지나친 장난이었다", "벌금형 등에 처해야 한다" 등 반응입니다.
<사진출처=킨세이 볼란스키 인스타그램, MirrorFootball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