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엔 분명 인기 없었는데...?"
'처갓집양념치킨'의 마스코트 처돌이 인형. 처돌이는 한 블로거의 리뷰 중 "처갓집의 맛은 처 돌았지만 처돌이는 처돌지 않았다고 해요"라는 장난스런 문구로 유명해졌습니다.
이에 '처캇집양념치킨' 측은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처돌이 인형 증정 프로모션도 개시했죠. 당시 뜨거운 인기를 끌어, 2만 개 수량 중 1차 입고분이 행사 첫째 날 대부분 매장에서 품절됐습니다.
'처갓집양념치킨'을 운영하는 한국일오삼 측은 '경향신문'에 "인형을 찾는 대부분이 '처갓집'을 잘 알지 못하던 10~20대 초반 소비자들"이라며 놀라워했습니다.
'한국일오삼' 마케팅 팀장 조재윤 씨는 "어떤 매장은 하루에 '처돌이 있냐'고 묻는 전화가 200통 넘게 와서 힘들다. 문의 게시판 글도 늘었는데 대부분이 처돌이에 대해 묻는 글"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실 처돌이는 지난 2016년 첫 인형 증정 이벤트로 고객들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당시에는 남아돌았다고 하네요. 심지어 점주들은 "이런 못생긴 애를 누가 좋아하냐", "치킨집에서 닭 인형 왜주냐" 등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현재 처돌이는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SNS에는 처돌이 인증샷을 올리는 네티즌들이 많습니다. 처돌이 인형은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