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cebook Pixed code*/ /* /facebook Pixed code*/
트위터가 기자의 먹잇감 됐다...故 송지선, 죽음으로 내몬 3가지

 

[Dispatch=나지연기자] 故송지선(30) 아나운서의 자살 원인은 사생활 노출과 지나친 압박 이로 인한 우울증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송 아나운서의 자필 문서와 워드 문서 등을 통해 사인을 추정하고, 수사를 종결키로 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5일 브리핑에서 "사건 당일 송 아나운서의 자택에서 회사에 제출하기 위해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경위서'라는 제목의 컴퓨터 워드 문서가 발견됐다"며 이를 토대로 자살 원인에 대한 수사결과를 전했다.

 
경찰이 추정한 첫 번째 사인은 사생활 노출에 따른 악성댓글과 루머다. 서초서 측은 "최근 미니홈피 등을 통해 사생활이 노출되면서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과 루머가 확대됐고, 이 점이 고인을 압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나친 관심도 고인을 죽음으로 내 몬 원인이 됐다. 경찰은 "고인이 작성한 워드 문서에는 트위터 한자, 한자가 기자들의 먹잇감이 될 줄은 몰랐다'는 등 괴로운 심경을 토로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말했다.


결국 개인적인 글이 기사화 되고, 이 글이 자신의 직업에까지 연결되자 고인이 고통스러워 했다는 것. 실제 송지선은 자신이 직접 쓴 워드 문서에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라는 글로 괴로움을 토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세 번째는 우울증이다. 경찰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두산 베어스 소속 임태훈 선수와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한 글이 게재되면서 우울증 증세가 악화됐다"라며 "지난 19일 서울의 모 병원에서 우울증 치료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송 아나운서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을 당시 '감정적으로 불안정하며 충동적 행동 가능성이 있으므로 입원 치료를 해야 한다'는 담당 의사의 소견에도 불구 병원에서 퇴원해 어머니와 함께 자신의 집에서 거주해 온 것으로도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경찰은 이 문서들이 유서로 보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고 전했다. 서초서 측은 "이 자료들이 사건 당일에 작성된 것인지 알 수 없고, 송 아나운서의 유언이 담겨 있지 않기 때문에 유서로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유서 여부를 뭍는 질문에 답했다.

 

또한 프로야구 선수와의 개연성에 대해서도 "송 아나운서와 관련된 내용이 정확하게 확인된 바 없다. 또한 개인의 사생활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랴며 "범죄와 관련된 사실이 아니므로 수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서초경찰서는 "유가족들이 부검을 원하지 않아 검찰과 협의해 부검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어머니와 목격자 진술, 자택에서 발견된 메모지 등을 미뤄 자살이 명백하다고 판단해 수사를 종결키로 했다"고 브리핑을 마무리했다.


한편 송 아나운서는 지난 23일 오후 1시 40분경 자택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R오피스텔 19층에서 투신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HOT PHOTOS
NEWS
more news
PHOTOS
[현장포토]
"웃음이 절로난다"…고경표·강한나, 코믹 커플
2024.04.30
[현장포토]
"바라보면 기분UP"…주종혁, 인간 비타민
2024.04.30
[현장포토]
"티 없이 맑아"…·강한나, 보조개 미소
2024.04.30
[현장포토]
"머리 잘랐어요"…고경표, 입금 후 변신
2024.04.30
[현장포토]
"올블랙도 귀여워"…고윤정, 봄날의 힐링
2024.04.30
[현장포토]
"오늘자, 하트요정"…고윤정, 러블리 출국
2024.04.30
more photos
VIDEOS
05:07
고윤정, "인형이 살아있다!" l GO YOUNJUNG, "The doll is alive!" [공항]
2024.04.30 오전 10:55
04:52
아일릿, "이 모습, 슈퍼 이끌림" l I'LL-IT, "This moment, super attraction" [현장]
2024.04.30 오전 08:24
05:12
에이티즈, "모닝 비주얼도 완벽해" l ATEEZ, "The morning visuals are lighten up the airport" [공항]
2024.04.30 오전 08:21
more vide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