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복동 하나만 기억해 주세요"
배우 정지훈(비)이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이하 엄복동)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습니다.
정지훈은 25일 새벽 인스타그램에 '엄복동'의 포스터를 올렸습니다. 이어 "술 한 잔 마셨습니다"고 운을 뗐습니다.
그는 "영화가 잘 안 돼도 좋습니다. 하지만 엄복동 하나만 기억해 주세요 진심을 다해 전합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19~20일 '엄복동'의 시사회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평은 크게 좋지 않았죠. 정지훈 역시 이를 의식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지훈은 "영화가 별로일 수 있습니다"면서도 "밤낮으로 고민하고 연기했습니다.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했습니다. 저의 진심이 느껴지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고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에 이하늬도 응원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언제나 응원해! 최선을 다한 오빠가 이미 최고야!"라며 기도하는 이모티콘, 그리고 하트를 달았습니다.
한편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실존 인물인 엄복동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입니다. 평범한 물장수에서 이천만 민족의 영웅이 되는 남자의 이야기죠.
정지훈이 엄복동을 연기합니다. 그는 "올 여름 가장 무더웠을 때 자전차 신을 촬영했다"며 "정말 열심히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엄복동'은 오는 27일 개봉합니다.
<사진출처=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