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의 러닝타임이 3시간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조 루소, 앤소니 루소 형제는 최근 '콜리더'와 인터뷰를 가졌는데요.
앞서 많은 외신들은 '엔드게임'의 러닝타임이 3시간이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실제로 루소 형제들이 "3시간 정도의 분량이 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죠.
실제로 이들은 인터뷰에서 "우리는 최고의 스토리를 갖고 있다. 최근 테스트 상영회를 통해 우리 영화가 잘 상영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마블은 최근 비밀리에 '엔드게임' 상영회를 4차례 진행했습니다. 소수의 관객들을 초대해 실제 영화를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보는 것이었죠.
결과는,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루소 형제는 "4번 중 3번의 테스트 상영회에서 화장실을 가겠다고 일어난 관객은 단 한 명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다른 영화들에 비해 다소 긴 러닝타임을 보고 "영화 중간 휴식 시간을 줘야한다"는 의견을 보였는데요. 루소 형제들은 "하프타임 휴식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마블은 '엔드게임'을 기점으로 MCU 세계관의 확장을 위해 거대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그간 개봉된 22편의 영화의 스토리텔링을 담은 작품이다. 그만큼 복잡한 스토리와 캐릭터의 감정을 최우선으로 담아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엔드게임'은 현재 최종 작업 단계에 들어선 상태. 감독은 "우린 여전히 영화 작업을 위해 일하고 있고,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오는 4월 26일 개봉됩니다.
<사진출처=마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