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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찌라시, 얼마나 맞을까?"…손호영 사건, 루머 검증 (비교)

 

 

[Dispatch=김미겸·최인경기자] "이거 봤어? 손호영 사건의 전말이라던데…"


이번에도, '찌라시'가 범람한다. 소설같은 루머가 마치 팩트인양 떠돌고 있다. 누구나 호기심을 가질법한 자극적인 내용도 꽤 된다. 심지어 Y양의 신상 정보와 사건 당일 기록, 타살 의혹까지 출처없이 나돌고 있다.


▶ 시체가 발견된 차량은 고가의 차일까? ▶ 손호영의 매니저는 차량 블랙박스를 제거했을까? ▶ 숨진 Y씨는 가녀린 체구를 지닌 직업여성일까? ▶ 나이키 운동화를 신고 있었을까? ▶ Y씨라고 알려진 사진은 진짜일까.


'디스패치'는 손호영과 그의 숨진 여자친구를 둘러싼 증권가 정보지를 분석했다. 문제의 차량을 견인하고,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렉카기사 J씨의 진술을 참고했다. 견인차량 보관소 관계자 및 경찰 기록도 보탰다.

 

 


▶ 루머1. 변사체가 발견된 차는 어마어마한 고가의 차량이다. 따라서 관할 경찰서의 관리 대상에 포함되어 있지 않고, 서울 시내 대형 카센터에 주차되어 있다.


사건 발생 차량은 검정색 그랜드 카니발 리무진이다. 손호영 소유로 되어 있다. 물론 고가의 차량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수사 중인 차량이 경찰 관하를 벗어나는 건 불가능하다. 즉, 대형 카센터에 따로 주차되어 있다는 정보는 거짓이다.


문제의 차량은 최초 발견자인 렉카기사 J씨에 의해 강남 경찰서로 인계됐다. 그는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22일 오후 5시 30분 경, 차량에 대한 현장감식이 끝났다. 내가 다시 렉카를 이용해 사고 차량을 강남서 주차장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 루머2. 사건의 핵심은 손호영의 10년지기 매니저가 쥐고있다. 매니저가 전화를 받고 차량이 있는 카센터로 달려갔고, 차량에서 블랙박스 USB를 빼갔다.


Y양의 타살설이 제기됐다. 손호영의 10년 지기 매니저가 블랙박스 메모리를 갖고 있다는 루머가 근거로 사용된다. 하지만 이는 100% 실현이 불가능하다. 사건을 최초로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한 렉카기사 J씨가 이를 증명했다.


J씨는 21일 오후 2시 55분, 해당 차량을 강남 견인차량 보관소로 옮겼다. 이후 차 안에서 Y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시간이 3시 9분. 당시 차주가 손호영인지 확인이 안됐기에 손호영 매니저가 경찰보다 빨리 도착할 수도 없었다.


게다가 경찰은 과학수사대와 함께 도착했다. 감식반에서 현장조사를 진행하는 동안에는 그 누구도 차량에 접근하지 못한다. 현장 감식이 끝난 뒤에는 다시 J씨가 해당 차량을 강남서 주차장으로 옮겼다. 만약 블랙박스가 있다면, 경찰이 보관할 가능성이 100%다.

 

 

루머 3. 숨진 여성은 발견 당시 청핫팬츠에 티셔츠, 나이키 운동화 차림이었다. 전체적으로 빼빼 마른 체형에 키는 작고(160cm), 중간쯤 되는 미모. 외모관리도 손톱관리 외에는 따로 안 받는 듯 하다.


완벽한 거짓이다. 당시 Y양은 운동복이 아닌 흰색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서구적인 몸매의 소유자다. 168cm의 키에 늘씬한 몸이었다. 미모 역시 상당한 수준이었다는 전언이다. 갸름한 얼굴형에 흰 피부 등 미인의 전형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 루머4. 인터넷 상에 떠도는 Y씨 추정 인물


현재 인터넷 상에는 Y씨의 이름을 달고 한 장의 사진이 떠돈다. 사진 속 주인공은 청순한 이목구비에 흰 피부를 가진 미모의 여인. 사진과 함께 게시된 글에는 해당 여인이 손호영과 어디서 만남을 가졌고, 어떻게 결별했는지의 과정까지 구체적으로 담겨있다.


하지만 이는 '디스패치'가 먼저 증명할 수 있다. 본지는 사건 발생 이틀 전인 5월 13일, 압구정동 꼬치구이 집에서 손호영을 목격했다. 맞은 편에는 미모의 여성이 앉아 있었다. 키는 168~170cm 정도로 보였고, 날씬했지만 볼륨감이 넘쳤다.


숨진 Y씨를 맨 처음 목격한 J씨에게 사진을 보여줬다. 본지가 단독으로 찍은 여성과 외형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현재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사진은 이번 사건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평범한 일반인이다.


 

▶루머5. 숨진 여성의 주소지는 신논현역 부근 논현동 소재 원룸이다.


'디스패치'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증권가에 떠도는 Y씨의 주소지를 찾았다. 하지만 해당 주거지는 이미 빈집이 된 상태. 이에 근처 부동산을 수소문했고, Y씨의 부동산 매매 계약서를 입수할 수 있었다.


확인 결과, 현재 증권가 정보지에 떠도는 주소는 Y씨의 전 거주지다. Y씨는 지난 2010년 7월 경 2년 계약으로 논현동 원룸에 입주했고, 계약이 만기된 2012년 8월 3일 이사했다. 즉, Y씨는 이미 1년 전 해당 주소를 떠난 상태. 해당 루머는 절반만이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김용덕·이호준·송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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