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안나기자] '가난(貧乏) 아이돌'로 유명한 일본 탤런트 우에하라 미유(24)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우에하라 미유가 12일 새벽 2시경 도쿄 메구로구의 맨션에서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스카프와 벨트로 목을 맨 우에하라 미유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이미 심폐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을 미뤄 우에하라 미유가 자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우에하라 미유는 지난 10일 자신의 블로그에도 "정말 나, 사랑을 할 수 없다" "빨리 결혼하고 싶은데 초조하다" 등 다양한 고민들을 털어놓았다.
10 남매 중 여섯 번째로 태어난 우에하라 미유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속옷 살 돈이 없어 노팬티로 학교에 간 적이 있다" "먹을게 없어 풀을 뜯어 먹었다" 등 어려웠던 시절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가난 아이돌'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불우한 과거와 달리 귀여운 외모로 인기를 얻은 그녀는 유명세를 타기 시작할 즈음에 자살을 선택해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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