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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th Cannes] "할리우드 ★, ○○맞대결"…레드카펫, 5色 라이벌 열전

 

[Dispatch=칸(프랑스) 특별취재팀] "셀마 헤이엑 vs 우마 서먼…승자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오후 5시 15분 프랑스 칸에서 제 64회 칸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을 빛낸 이들은 단연 스타들이었다.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할리우드 스타가 참석해 영화제를 뜨겁게 달궜다.

 

그야말로 별들의 전쟁이었다. 레드카펫을 밟은 스타들이 라이벌 구도를 보였다. 국적, 세대, 나이, 성별 구분은 없었다. 원조 섹시 스타가 한 자리에서 만났고, 꽃미남 스타가 매력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또 중국 미녀들이 나란히 등장해 시선을 받기도 했다.

 

덕분에 팬들의 눈은 즐거웠다. 라이벌 스타들이 등장할 때마다 환호 소리는 더 커졌고, 카메라 플래시도 앞다퉈 터졌다.  칸 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을 라이벌 별로 살펴봤다. 

 

 

◆ 중화미녀 대결…"판빈빙 vs 공리"

 

중국의 신구 대표미녀가 칸 레드카펫에서 만났다. 원조 미녀 공리와 라이징 미녀 판빙빙이 그 주인공. 레드카펫 위 두 사람은 스타일부터 180도 달랐다. 공리는 우아했던 반면 판빙빙은 화려했다.

 

공리는 우아, 그 자체였다. 그는 절제된 스타일을 보였다. 톤 다운된 보라색 롱 드레스에 긴 생머리로 중년 여성의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대신 블링블링한 액세서리를 매치했다. 팬서비스를 할 때도 침착했다. 공리는 레드카펫을 작은 보폭으로 거닐며 손을 흔들었고, 옅은 미소를 띄었다. 

 

판빙빙은 화려했다. 드레스부터 그랬다. 그는 빨간 바탕에 학이 그려진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진한 화장으로 화려함은 2배가 됐다. 이 날 그는 발걸음을 뗄 때마다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섰다. 긴장감은 찾을 수 없었다.

 

 

◆  섹시스타 대결…"셀마 헤이엑 vs 우마 서먼"

 

1990년대를 대표했던 섹시 스타가 다시 만났다. 멕시코가 낳은 셀마 헤이엑과 미국의 우마 서먼이 레드카펫을 뜨겁게 달궜다. 분위기는 극과 극이었다. 헤이엑은 불혹의 섹시미를 풍겼고, 서먼은 청순한 매력을 강조했다. 

 

헤이엑은 이전 모습 그대로였다. 여전히 섹시했다. 헤이엑은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은색 스팽글 롱 드레스를 입어 시선을 모았다. 여기에 길게 웨이브 진 머리를 한쪽 어깨로 넘겨 한결 섹시해보였다. 메이크업 역시 레드 컬러 립스틱을 선택, 섹시 포인트를 이어갔다.

 

반면 서먼은 청순했다. 드레스부터 헤어스타일까지 여성스러웠다. 이날 그는 순백의 튜브 드레스를 입어 여신 분위기를 풍겼다. 아래로 내려갈 수록 깃털 장식이 돼 있는 드레스였다. 포인트는 액세서리였다. 그는 초록색의 귀걸이와 팔찌를 매치해 스타일에 재미를 줬다.

 

 

◆ 꽃미남  대결… "주드 로 vs 오웬 윌슨"

 

영국과 미국의 꽃미남 대결도 이어졌다. 영국 꽃미남 주자로는 주드 로가 나섰다. 이에 미국의 오웬 윌슨이 동참했다. 스타일은 비슷했다. 두 사람 모두 블랙 수트를 선택했다. 분위기는 팬서비스에서 갈렸다. 로는 젠틀했다면, 윌슨은 유쾌했다.

 

로는 영국 신사, 전형이었다. 스타일은 완벽했다. 그는 블랙 수트에 화이트 셔츠를 받쳐입었다. 여기에 흰색 보타이를 매치했다. 남다른 패션센스가 엿보인 부분이었다. 팬서비스는 세계적인 스타다웠다. 그는 팬들의 환호에 가던 길을 멈추고 되돌아와 포즈를 취하고 사인을 해줬다. 젠틀했다.

 

윌슨은 반전 매력이었다. 먼저, 스타일 자체는 평범했다. 블랙 수트에 화이트 셔츠, 블랙 넥타이 등으로 기본 스타일이었다. 반면 표정이 다채로웠다. 수 백명의 팬들 앞에서는 수줍어하다가도 동료 배우들과 함께할 때는 장난기가 넘쳤다.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 카리스마 대결…"로버트 드 니로 vs 안토니오 반데라스"

 

카리스마 대결도 빠질 수 없었다. 시대를 대표하는 명 배우 두 사람이 맞붙었다. 심사위원장 자격으로 칸을 찾은 로버트 드 니로와 영화 '스킨 아이 리브 인',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로 칸을 밟은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이 날 레드카펫 카리스마의 양대산맥이었다.

 

드 니로는 좌중을 압도할 만 했다. 포멀한 수트를 입은 그가 레드카펫을 밟자 시선이 한 곳으로 쏠렸다. 카리스마는 별다는 액션 없이 눈빛만으로도 충분했다. 여기에 그가 카메라를 향해 크게 한 번 손을 흔들 때 팬들의 환호 소리는 더 커졌다.

 

그에 반해 반데라스는 한결 부드러워진 카리스마를 풍겼다. 남성미는 여전했다. 그러나 한결 온화해졌다. 부인 멜라니 그리피스 덕분이었다. 그리피스와 함께 레드카펫을 밟은 반데라스는 시종일관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때때로 따뜻한 미소를 짓는 등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풍겼다.

 

◆  여신 대결…"레이첼 맥아담스 vs 리아 세이두"

 

미국의 여신과 프랑스의 여신의 만남도 이뤄졌다. 개막작 '미드 나잇 인 파리'에서 호흡을 맞춘 레이첼 맥아담스와 리아 세이두가 그랬다. 맥아담스는 섹시한 스타일로 등장했고, 세이두는 깜찍한 스타일로 맞대결을 펼쳤다.

 

맥아담스는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기존의 귀엽고 여성스러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섹시한 스타일에 도전했다. 이날 그는 시스루 레드 드레스를 선택했다. 가슴골과 다리가 드러나는 디자인이었다.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과감한 모습이었다.

 

세이두도 색다른 스타일에 도전했다. 기존의 시크하고 섹시한 이미지가 아닌 깜찍한 스타일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날 그는 핑크색 A라인 원피스를 입어 순수한 매력을 드러냈다. 여기에 웨이브진 머리를 길게 내려 소녀다운 모습을 강조했다.

 

<칸영화제 특별취재팀>

 

글=임근호·송은주·서보현기자

사진=김용덕·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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