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개그맨 안일권이 UFC 김지연 선수와 불꽃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일권아 놀자’(유튜브 채널)는 지난 3일 저녁 안일권의 대결 신청 영상을 공개했다. 상대는 UFC에서 활약 중인 김지연 선수다.
안일권과 김지연 선수의 스파링 대결은 노우진의 주선으로 이루어졌다. '자칭' 연예인 싸움짱이라는 안일권에게 김지연과의 성 대결을 제안한 것.
안일권은 "격투기 선수들은 초인이다. 진짜 존경한다"면서도 "사실 (제가) 연예인 싸움 1위다. 김종국, 김창열, 강호동을 모두 이겼다"며 거드름을 피웠다.
안일권은 쉐도우 복싱도 선보였다. 자신을 '파주 치타'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김지연은 "입으로 복싱을 하는 것 같다"며 여유 있게 웃었다.
안일권의 도발(?)은 계속됐다. "김지연 선수는 타격으로 압박하며 스트레이트도 잘 꽂는다. 그런데 조금 느린 것 같다"고 평한 것.
노우진도 거들었다. "만약 일권 형이랑 붙는다면 자신 있냐"고 물었다.
김지연은 둘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매에는 장사 없다. 1분이면 이긴다"며 답했다. 안일권은 "(나를) 너무 우습게 보는 것 같다. 나 연예인 중에 싸움 1등이다"며 어필했다.
안일권과 김지연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김지연은 "저도 뭐 여자 선수 중에 대한민국에서 제일 세다"며 응수했다.
결국, 두 사람은 링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다. 안일권은 "무도인으로서 해보자"며 대결을 신청했고, 김지연은 "이러고 잠수타면 (안된다)"고 경고했다.
김지연 선수는 최근 UFC 3연승에 실패했다. 구랍 1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안토니나 세브첸코와의 경기에서 판정패를 당했다. 김지연의 종합격투기 전적은 8승 2무 2패다.
‘일권아놀자’는 안일권이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현재 1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 4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조회 수 2,462만 1,993회를 기록 중이다.
<사진출처=‘일권아놀자’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