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방탄소년단' 지민이 감성팝으로 2018년 마지막 날을 장식했다. 팬들을 위한 자작곡을 무료 배포했다.
지민은 31일 자정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사운드클라우드’에 음원을 발표했다. 자신의 트위터에는 “드디어 자작곡을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래의 제목은 ‘약속’. 지민이 직접 멜로디를 만들고 가사를 붙였다. RM이 작사에 힘을 보탰다.
지민은, 희망을 노래했다. <이젠 네게 약속해. 하루에 몇 번씩 혼자라 느껴도 널 버리지는 마. 나 여기 잠시 멈춰서 새끼손가락 걸고 이젠 네게 약속해>라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약속’은 어쿠스틱 팝 장르의 곡이다. 악기를 최소화했다. 어쿠스틱 기타와 일렉 기타를 사용했다.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섬세한 보컬도 돋보였다. 특유의 미성이 귀를 사로잡았다. 진성과 가성을 오가며 노래했다. 그루브가 넘쳤다.
커버 사진은 뷔가 직접 찍었다. 지민은 광활한 바다 앞에 서 있었다. 양팔을 벌리고 자유를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지민은 끝으로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저를 위한 곡이지만 여러분을 위한 곡이기도 하다. 기다려주신 '아미' 여러분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내년 1월 19일 싱가포르 국립 경기장에서 콘서트 ‘러브 유어셀프’를 선보인다. 이후 홍콩(3월), 방콕(4월)에서 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사진출처=‘약속’ 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