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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없던 돈이야기…'돈의 화신', 우려와 기대들 (종합)

 

[Dispatch=서보현기자] "'자이언트' 팀이 돌아왔습니다."

 

박상민은 29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SBS-TV '돈의 화신' 제작발표회에서 자신감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지난 2010년 안방극장을 뒤흔든 '자이언트'의 영광을 또 한 번 재현해내겠다는 뜻이었다.

 

'돈의 화신'. 박상민 말대로 '자이언트' 팀이 의기투합한 드라마다. 제작진은 물론 배우들까지도 뜻을 함께 했다. 그 뿐 만이 아니다. 소재도 유사하다. 돈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사건사고를 담았다는 점에서 전작과 비교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하지만 제작진과 배우들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 전작에서 다루지 않은 스토리와 재미를 보여주겠다는 것. 주말 안방극장을 책임지는 드라마 탄생을 의심하지 않았다. 제작발표회에서 드러난 기대와 우려를 모았다.

 

 

 

◆ 우려1. 또 돈 이야기?='돈의 화신'은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장영철·정경순 작가와 유인식 PD가 또 한 번 호흡을 맞춘 드라마다. 돈 때문에 소중한 것을 잃은 한 남자를 중심으로 로비와 비리에 얽힌 세태를 날카롭게 그렸다.

 

돈을 소재로 했다는 점에서 작가의 전작 '자이언트'와 '샐러리맨 초한지'와 비슷하다. 돈, 그 이상의 사랑과 행복을 쫓는다는 점도 유사한 편. 하지만 작가의 생각은 달랐다. 전작과 달리 돈을 노골적으로 내세웠다는 설명이다. 

 

장영철 작가는 "(전작은) 특별히 돈을 다뤘다기 보다는 인생의 본질에 대해 고민한 것이다. 그러다 보니 돈이 자연스럽게 나온 것 뿐"이라면서 "(그와 달리) 이번에는 돈에 얽힌 세상사와 희노애락을 신랄하게 표현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장르의 드라마를 보여주겠다는 입장이다. 정경순 작가는 "그동안 한국에는 법정 드라마가 많이 없었다. 장영철 작가와 유인식 PD와  함께 우리 색깔에 맞는 장르를 해보자고 의기투합했다"며 "굉장히 막막한 장르였지만 그만큼 재밌었다. 주말밤을 책임지겠다"고 전했다.

 

 

 

◆ 우려2. 강지환 출연 논란?=사실 순탄한 제작 과정은 아니었다. 주인공을 맡은 강지환이 소속사와 분쟁에 휩싸였기 때문. '에스플러스 엔터테인먼트'는 전속 계약 효력 존재 확인 등의 내용으로 약 3억 원의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소송 중에도 강행한 출연. 제작진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했다. 캐릭터에 가장 잘 맞는 배우라는 판단에서다. 유인식 PD는 "강지환은 이차돈 역에 워낙 적역이었다. 와주기만을 기다렸다"며 "촬영을 해보니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고 밝혔다.

 

출연진들 역시 논란이 아닌 해프닝으로 봤다. 특히 박상민의 자신의 경험에 빗대 대박 징조로 해석했다. 본인 역시 '자이언트' 당시 이혼 소송으로 물의를 빚었지만 결국에는 홈런을 쳤다는 것. 강지환 역시 자신의 뒤를 밟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상민은 "지금도 강지환 출연 여부 가지고 말이 많지 않나"면서 "얼마나 대박을 치려고 이런 해프닝이 있나 싶다. 대박치려고 그런 것 같다. 우리는 잘 해낼거고 잘 해내야한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기대1. 최강 호흡='돈의 화신'이 내세우는 무기는 환상 호흡이다. 장영철·정경순 작가, 유인식 PD, 황정음, 박상민 등은 '자이언트'에서 호흡을 맞춘 사이. 황정음과 최여진은 영화 '돼지같은 여자', 최여진과 오윤아는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 등에 함께 출연한 경험이 있다.

 

최강 호흡으로 믿고 보는 드라마를 예고했다. 유인식 PD는 "배우들 열정이 남다르다. 스태프도 빠지지 않는다"며 "배우와 제작진이 우정과 신뢰를 이어가고 있다. 최대한의 퀄리티를 내주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연기자들에게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별도의 디렉션이 없어도 작가와 PD의 의도를 알아차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곧 연기 자신감으로 이어졌다. 게다가 작품성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다.

 

박상민은 "작가와 PD가 배우에게 원하는 것을 미리 짐작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촬영할 때 PD와 무언의 웃음을 주고 받는다. 역시라는 느낌을 많이 받는 작품이다. 그럴 때마다 내가 PD에게 신뢰를 줬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 기대2. 명품 연기=배우들의 명품 연기도 기대거리다. 그 중에서도 강지환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드라마의 분위기를 좌지우지하는 인물이 될 전망이다. 코믹부터 복수까지, 다채로운 분위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그 역시 다양한 감정 연기를 관전 포인트로 봤다. 강지환은 "개인적으로 캐릭터에 한가지 색만 있다고 보지 않는다"며 "'돈의 화신'은 24부작이다 보니 한가지 성격보다는 여러가지를 보여줘야 한다. 그 모든 것을 몰입해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연기 변신도 볼 수 있다. 박상민이 그 예다. 그동안 '장군의 아들' 이미지가 강했던 것이 사실. '돈의 화신'에서는 악의 화신으로 분할 계획이다. '장근의 아들' 이미지와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그는 "그동안 '장군의 아들'에서 벗어나려고 여러 장르를 해봤다. 하지만 실패였다"면서 "이번에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경쟁작 '백년의 유산' 박원순보다 더 많이 욕을 먹는게 목표다. 박상민은 이렇게까지 욕을 먹어가면서 하는 배우라는 반응이 나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송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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