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커플이 꾸준히 여권사진 포토부스에서 사진을 찍은 것이 화제입니다. 이 사진들이 특별한 데에는 이유가 있는데요.

바로 19년 동안 매년 사진을 찍어왔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연애를 할 때부터, 결혼을 하고 나서도 쭉 사진을 찍어왔는데요.

지난 1일, 이 영화같은 이야기를 영국의 라디오 미디어 매체 하트에서 전했습니다.
영국 출신의 남편 자일스 팔리 필립스(Giles Paley-Phillips)는 아내 미셸(Michelle)은 각각 23살, 18살에 만나 연애를 시작했는데요.

포토부스에서 그들을 기록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결혼 후에도 사진 찍는 것을 잊지 않았죠.
아이가 생기자 더욱 특별한 사진 콜렉션이 완성되기 시작합니다.

이제는 하나의 가족 연례 행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사진을 찍는 계절도 정해져 있는데요. 그들이 포토부스에서 처음 찍었던 계절과 같은 가을이라고 합니다.

점점 늘어난 사진은 이제 19년을 증명하듯, 올해 총 19장이 됐습니다. 함께 나이 들어가는 부부와 아이들의 성장한 모습까지 모두 담겨 있어 특별한데요.
이를 본 해외 누리꾼들은 "정말 좋은 생각이네", "너무 사랑스러운 가족이다", "여권사진으로 찍으니 더 특별한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출처=eliistender10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