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cebook Pixed code*/ /* /facebook Pixed code*/
인형뽑기 기계에 갇힌 강아지…견주 "못난 주인 만나 미안"

(익산=연합뉴스) 정경재기자 = 인형뽑기 기계에 강아지를 넣고 사진을 찍은 주인이 5일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강아지 주인이라고 밝힌 A씨는 이날 취재진과 통화에서 "이야기에 앞서 먼저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 이유가 어쨌든 원인 제공을 했으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핑계로 들리겠지만 강아지가 너무 예쁘고 인형 같아서 몇 초 동안 기계에 넣고 사진을 찍었다"며 "잠깐의 잘못된 생각으로 강아지에게 돌이킬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줬다"고 말했다.

A씨는 이후로도 거듭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저는 누구보다 강아지를 아끼고 사랑했다. 부자 주인이 아닌 것을 항상 미안해하며, 강아지가 외롭지 않도록 어디든 함께 다녔다"며 "지금도 못난 주인을 만나 고생한 강아지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강아지를 키울 자격이 없다는 것을 잘 알지만 반성하는 마음으로 평생 열심히 돌보겠다"고 덧붙였다.

A씨는 인형뽑기 기계에 갇힌 강아지 사진이 인터넷 카페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퍼진 경위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과거 두 달 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휴대전화를 훔쳐 안에 있던 일부 사진을 유포했다"며 "강아지를 예뻐하고 같이 산책하는 사진이 대부분인데 기계에 넣은 사진을 골라 SNS에 악의적으로 게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휴대전화를 훔친 전 남자친구가 계속 안에 있는 사진을 올리는 식으로 협박해 경찰에 고소한 상태"라며 "그동안 동물 학대범으로 몰리면서 전 남자친구의 온갖 폭력과 협박에 시달리는 게 괴로웠다"고 토로했다.

A씨가 지난해 촬영한 인형뽑기 기계 속 강아지 사진은 SNS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며 누리꾼의 공분을 샀다.

경찰은 최근 이러한 내용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A씨 등을 상대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jay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HOT PHOTOS
NEWS
more news
PHOTOS
[현장포토]
"시선 강제체류"...시연, 청순 러블리
2025.05.09
[현장포토]
"주머니에 넣고 싶어"...쵸단, 콩알 공주님
2025.05.09
[현장포토]
"미소에 반하다"...히나, 귀요미 냥뇽녕냥
2025.05.09
[현장포토]
"깜찍 폭발해"...마젠타, 인형 비주얼
2025.05.09
[현장포토]
"막내는 슈퍼스타"...디노, 시크 꾸꾸꾸
2025.05.09
[현장포토]
"소년미 한가득"...조슈아, 귀여운 비니룩
2025.05.09
more photos
VIDEOS
06:06
키키, “키키는 진짜 유명한 사랑둥이임💖 케이콘 떨린다는 갓기들🥹” l KiiiKiii, “Trembling for the ‘KCON’ performance” [공항]
2025.05.10 오전 07:37
03:56
보이넥스트도어, "기대되는 컴백👏5월13일 많관부🙌🏻" l BOYNEXTDOOR, "Look forward to comeback on May 13th🙌🏻" [공항]
2025.05.09 오후 07:28
00:00
[LIVE] 보이넥스트도어, "케이콘 인 재팬 출국" l BOYNEXTDOOR, "Departing for KCON 2025 in Japan" [공항]
2025.05.09 오후 05:21
more vide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