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이별 후, 자신의 얼굴에 총을 쏜 여성의 근황이 공개됐습니다.
영국 일간 ‘미러’는 지난 14일(현지 시각) 안면 이식수술을 받고 얼굴을 되찾은 여성 케이티 스터블필드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스터블필드는 지난 2014년, 남자친구와 이별한 후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렸습니다. 결국, 자신의 얼굴에 총을 겨누고 자살을 택했습니다.
총알은 얼굴 한쪽을 관통했습니다. 그녀의 오빠가 총알을 맞고 피를 흘리고 있는 동생을 발견했습니다. 즉시 병원으로 옮겼고, 목숨을 구할 수 있었죠.

하지만, 그녀의 얼굴을 망가졌습니다. 총을 맞아 얼굴 반쪽이 모두 손상됐습니다. 스터블필드는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최근 안면 기증자가 나타났고, 그녀는 안면 이식수술을 받게 됐습니다. 의사 11명과 3D 프린팅 전문가들이 대수술을 준비했죠.

죽은 시신의 얼굴에서 피부, 뼈, 신경, 혈관 등을 이식받았습니다. 1년 동안 꾸준한 치료를 통해 그녀는 마침내 얼굴을 되찾았습니다.

그녀는 “나는 이제 내 얼굴을 만질 수 있다”며 “예전에는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 자신의 인생을 소중하게 대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사진출처=미러, 내셔널지오그래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