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나지연기자] '한류스타' 송혜교가 연합 기획사인 'UAA(United Artist Agency)'에 새 둥지를 틀었다. 지난해 FA를 선언하고, 독자활동을 한지 약 1년만이다.
송혜교가 지난 1일 'UAA'와 국내 및 해외활동에 관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UAA는 영화 투자 제작회사인 'UP(United Pictures)'와 법무법인 '더 펌(대표 변호사 정철승)' 등이 2012년 상반기 공동 설립한 연합 에이전시다.
'UAA'는 중국 엔터사인 'ATN(대국 풍진 매니지먼트)'와도 업무계약을 맺었다. ATN 매니지먼트는 중국 유명 엔터테인먼트사 및 프로듀서가 합작해 만든 기획사다. 아시아와 할리우드를 넘나들며 활동 중인 유명 영화 제작자 테렌스 창이 속한 대형 매니지먼트다.
아울러 'UAA'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유럽 에이전시 '에피지스(EFFIGIES)'와도 협약을 맺었다. '에피지스'는 로빈 라이트 펜과 샤를로트 갱스부르 등 해외 유명 배우들이 소속된 에이전시로, 지난 5월부터 한국 배우로는 유일하게 송혜교와 계약을 맺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송혜교의 1인 기획사를 운영한 박현정 이사는 "그동안 한류스타의 해외진출은 활발했지만 체계적이지는 못했다"면서 "UAA와 전속계약을 맺음으로 국내외 활동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혜교는 드라마 '그겨울, 바람이 분다'로 4년만에 컴백을 앞두고 있다. '그사세' 이후 또 한 번 노희경 작가와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조인성과 주인공으로 호흡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