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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스타, '성희롱 의혹' 사진 논란…"성룡-김희선 사진도 설왕설래"

[Dispatch(베이징)=심재연기자] '성희롱일까? 아니면 친밀감이 지나친 것일까?' 중화권 스타들의 개방적인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여기엔 성룡-김희선의 사진도 포함돼 있다.

 

중화권 스타들의 성희롱 의혹 사진논란은 최근 성룡이 린펑, 서정뢰 등과 키스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키면서 촉발됐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같은 일이 비단 특정 스타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한다.


실제로 중국 인터넷의 한 유명 포럼에는 '중국 스타의 성희롱 사건'이라는 사진물이 공개돼 있다. 글을 쓴 네티즌은 "한국의 김희선을 비롯해 대만의 린즈링과 중국의 유가령, 판빙빙 등 다수 연예인들이 성희롱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성룡은 지난 2005년 상해에서 열린 프렌치 뮐러 자선 행사에서 김희선 옆에 달라붙어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김희선 뒤에 딱 붙어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는 바람에 성희롱 의혹을 샀다.  


린즈링도 당했다. 속살이 많이 드러나는 원피스를 입고 행사장을 찾은 린즈링은 모 대만 프로덕션 사장의 반가운 포옹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린즈링의 키가 프로덕션 사장보다 한 뼘이 컸기 때문에 사장의 얼굴이 가슴에 파묻혔다. 당시 '대두 사장'으로 불린 이 인물은 자신의 양 팔목을 붙잡아 린즈링을 옭아맸다.


유가령도 희생자였다. 최근 서극 감독과 키스 인사로 화제를 모았던 유가령은 한 파티장에서 유명 메이크업아티스트와 반가운 포옹을 나눴다. 볼 키스를 하던 메이크업아티스트는 자신의 손을 유가령의 엉덩이에 올려놓아 성희롱 논란을 빚었다.


중국 톱스타 판빙빙도 유명해지기 전까지는 성희롱을 피할 수가 없었다. 붉은 드레스로 치장한 판빙빙은 당시 드라마 연출가였던 장기중의 무릎에 앉아 떨떠름한 표정으로 술을 마셔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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