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이 열린 러시아 모스크바 중심부에서 택시가 인파 속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타스통신이 지난 16일(현지시각) 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모스크바 중심부 붉은광장 주변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월드컵을 맞아 관광객이 특히 몰려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8명이 상처를 입었습니다.
택시가 돌진한 방향에는 멕시코팀 경기복을 입은 보행자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택시 기사는 키르기스스탄 면허 소지자로 알려졌는데요. 키르기스스탄은 이슬람교가 다수인 국가입니다.
군중을 친 택시기사는 현장에서 달아나려다 주변 행인들에게 붙잡혔습니다. 한 목격자는 “(그가)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다른 목격자는 붙잡힌 택시기사가 "내가 그런 게 아니야"고 외쳤다고 증언했습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M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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