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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옷] "컴플렉스, 어떻게 가릴까?"…무대의상 궁금증 '9'

 

[Dispatch=나지연·김수지기자] 지난 달 29일. 걸그룹 '애프터스쿨'은 SBS-TV '인기가요' 끝으로 타이틀 곡 '플래쉬 백' 활동을 마쳤다. 이날 입은 의상은 하얀색 바디 수트에 빨간색 테슬 장식이 달린 스타일이었다. 마지막 방송 후, 이 의상은 어떻게 처리될까?  

 

걸그룹, 무대 위에서 화려한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 잡는다. 하지만 지상파 음악 방송에서 똑같은 의상을 착용하는 경우는 없다. 매 회 색다른 느낌을 주기 위해서다. 그렇다고 무작정 버릴 수도 없다. 옷 한 벌을 만드는 데 드는 노력과 시간, 비용이 만만치않기 때문이다.

 

한 번 입은 무대 의상은 어떻게 할까. 걸그룹마다 처리방식은 달랐다. 무대 의상에 레이스를 덧대는 등 리폼을  통해 행사 무대시 재활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자선 단체에 기부해 좋은 일에 쓰는 그룹도 있었다. 때론 옷을 입은 멤버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걸그룹 의상 제작에 대한 사소한 궁금증을 Q/A로 풀어봤다.

 

 

Dispatch 1. 지난 앨범 의상, 어떻게 처리할까?

 

A. 걸그룹 별로 다르다. 소녀시대의 경우에는 제작의상을 자선단체로 보내 경매로 얻은 수익금을 기부한다. 투애니원은 방송 활동이 마무리 한후 스타일리스트에게 소장용으로 돌려 받는다. 애프터스쿨은 리폼해 행사나 다른 활동시 다시 입는다.

 

Dispatch 2. 걸그룹 무대 의상, 한 곡당 얼마?

 

A. 한 벌 당 평균 20만원이 소요된다. 원단, 부자재, 제작까지 드는 비용이다. 보통 걸그룹은 멤버수가 적게는 5명에서 많게는 9명이다. 전체로 따지면 한 곡당 100만원~200만원의 의상비용이 드는 셈이다. 물론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다. 수입 원단을 사용하거나, 수작업이 많으면 제작비는 2~10배까지도 더 든다.

 

Dispatch 3. 걸그룹, 역대 가장 비싼 무대 의상은?

 

A. 소녀시대는  '더보이즈' 의상이 가장 비쌌다. 원단, 레이스, 비즈를 모두 수입해 썼기 때문이다. 또한 드레스, 팬츠, 원피스 등 아이템 별로 맞춤 공장에 제작을 의뢰해 제작비가 배가 됐다. 애프터 스쿨의 경우 시상식 의상이 제일 비쌌다. 지난해 SBS-TV '가요대전'에서 입은 올블랙 벨벳 원단 의상에 평소보다 2배 이상 많은 비용이 들었다. 고급 원단 탓이다.  

 

Dispatch 4. 걸그룹 몸매 콤플렉스 감추는 비법은?

 

A. 유이의 경우 학창시절 수영을 해 어깨와 허벅지가 발달된 편이다. 왜소한 체격의 멤버들과 비교할 때 체격이 커보이는 것이 사실. 이 때문에 어깨에 장식이 달린 의상은 피한다. 원숄더 디자인으로 어깨를 노출시키는 스타일링을 자주 한다. 주연은 어깨가 좁은 것이 콤플렉스다. 이에 어깨에 셔링이 잡힌 자켓을 매치해 실제보다 넓어보이는 효과를 준다.

 

Dispatch 5. 손담비 vs 애프터스쿨,  의상비 비싼 가수는?

 

A. 정답은 손담비다. 솔로 가수의 경우 혼자 무대를 채워야한다. 때문에 그룹보다 화려한 이미지를 추구한다. 의상에 브로치와 레이스, 보석 등 고가 부자재가 많이 들어간다. 반면 애프터스쿨은 멤버 수가 많아 최대한 미니멀한 디자인의 옷을 만든다. 당연히 제작비용은 더 싸다.이 수치는 애프터스쿨 전체 의상 제작비를 멤버수로 나눠 평균낸 수치로 비교했다.

 

Dispatch 6. 방송 vs 행사, 무대 의상 다를까?

 

A. 방송에서는 새로 제작한 옷을 입는다. 방송 3사를 돌 경우, 일주일에 3벌의 새 의상이 필요하다. 반면, 행사에서는 한 번 입은 옷을 리폼해 입는다. 소녀시대, 애프터스쿨 등 많은 걸그룹들이 이런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Dispatch 7. 가장 독특한 의상을 많이 입은 걸그룹은?

 

A. 단연 애프터스쿨의 유닛그룹 '오렌지 캬라멜'이다. 치파오, 이소룡복, 마법사룩 등 만화에서나 가능할 법한 옷을 두루 소화했다. 심지어 '방콕시티' 활동시에는 수건으로 제작한 의상을 입기도 했다. 비주얼 그룹이라는 특성에 맞게 코스튬 의상을 선호했다.

 

Dispatch 8. 해외 활동 의상은 누가 만들까?

 

A. 최근 걸그룹의 해외 활동이 활발하다. 현지 기획사와 계약을 맺고, 현지 방송과 콘서트 무대에 선다. 하지만 활동 의상은 한국 스타일리스티 팀이 전적으로 담당한다. 각 나라별 취향에 맞춰 국내 활동 의상에 약간의 변화를 주는 정도다. 단, 액세서리, 신발, 메이크업 등 부가적인 부분은 현지 스타일리스트 팀이 맡는다.

 

Dispatch 9. 핫팬츠 입고, 쩍벌춤 가능한 이유는?

 

A. 걸그룹이 자주 입는 아이템 중 하나는 핫팬츠다. 하지만 실제 노출사고 위험은 낮은 편이다. 그 비밀은 팬츠 둘레에 있었다. 최대한 멤버들의 허벅지 둘레에 맞춰, 타이트하게 제작하는 것이 팁. 통이 넓은 핫팬츠보다는 달라붙는 것이 속옷을 가려준다. 그 대신 신축성이 좋은 소재를 써 춤을 추는 데는 지장이 없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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